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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내용
    딴 생각에 빠져 우쭐대며 달려오느라 기억을 못하는 동물들, 그들이 내뱉는 말도 안 되게 웃기는 나무 이름, 그리고 반복되는 질문에 점점 화가 치솟는 사자의 반응 등을 보며 웃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반면에 할머니의 할머니가 해 주신 말씀을 잊지 않고 있다가, 노래를 지어 부르며 돌아오는 거북이의 끈기와 지혜에 박수를 보내게 됩니다. 무엇을 해야 하는지 잊지 않고, 들은 말을 잘 기억하기 위해 지혜를 짜내고, 으스대지 않고 조심조심 돌아와 다 같이 과일을 먹고 노래 부르는 모습은 정말 유쾌하고 사랑스럽습니다. 다 함께 행복할 수 있는 비결은 바로 서로 돕고 나누는 것임을 깨우쳐 주는 이야기, 리듬을 타며 큰 소리로 읽어 주면 더욱 재미납니다.
출판사 보도자료 전문소개  ( 출판사 보도자료는 이 그림책을 만든 목적을 전하는 귀한 자료입니다. 독자의 예리한 기준으로 꼼꼼히 읽어보시고, 체크하시길 바랍니다 )
아프리카 대륙에서 날아온 유쾌한 옛이야기!
보자비 나무에 관한 옛이야기는 아프리카 대륙에 널리 퍼져 있는데, 이 책은 그 가운데 가봉에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를 재미있는 말놀이와 반복으로 이야기 맛을 살리고, 맑은 수채화로 아프리카의 평원과 익살스런 동물들 표정을 생생하게 담아 읽는 내내 웃음을 자아냅니다. 빠르지만 우쭐대며 허둥대는 동물들과 달리, 작고 느리지만 지혜로운 거북이를 통해 잘 듣고 기억하기, 끈기와 침착함의 중요성, 함께 나누는 기쁨을 유쾌하게 전합니다. 큰 소리로 읽어 주기에 딱 좋은 그림책입니다.

과연 누가 신기한 망고-멜론-석류 나무의 이름을 알아 올까요?
오랜 가뭄으로 메마른 평원에서 배고픔에 지친 동물들이 신기한 나무를 보았어요. 달콤한 망고 향이 나고, 멜론처럼 크고, 석류처럼 즙이 많고, 빨갛게 익은 과일이 주렁주렁 열린 나무였죠. 그런데 거대한 비단뱀이 나무를 지키고선 나무 이름을 대야 과일을 먹게 해 주겠다고 해요. 그 이름을 아는 건 먼 곳에 사는 밀림의 왕 사자뿐이라는데…….
먼저 얼룩말이 나섰어요. 하지만 얼룩말은 돌아오는 동안 자신이 얼마나 빨리 달리는지 생각하느라 이름을 까먹고 말았어요. 그다음에는 원숭이, 코끼리가 갔지만, 모두 돌아와서는 엉뚱한 이름을 댔고, 비단뱀은 꿈쩍도 하지 않았어요. 이제 거북이가 나섰어요. 다른 동물들은 너무 작고 느리다며 비웃었지만, 결국 해내고 말지요. 과연 거북이가 그 먼 길을 돌아오며 이름을 기억한 비결은 뭘까요?

작고 느린 거북이를 통해 잘 듣고 잘 기억하는 지혜, 함께 나누는 기쁨을 느껴요!
거북이는 한 발 한 발 천천히 기어갔어요. 마침내 도착했을 때, 사자는 화가 머리끝까지 뻗쳐 으르렁거렸어요. 화를 퍼붓다가 절대로 말해 주지 않겠다던 나무 이름을 말해 버리고 말지요. 그러자 거북이는 한 마디도 하지 않고 돌아섭니다. 그리고 노래를 지어 부르며 조심조심 돌아옵니다. “너를 위한 보자비, 나를 위한 보자비./과일 달린 나무 이름, 그 이름은 뭐지?/보자비! 보자비! 보자비!” 하고요. 노래를 들은 비단뱀은 똬리를 풀어 주었고, 동물들은 맛있는 과일을 맘껏 따 먹습니다. 그리고 거북이를 높이 들어 올리고 다 같이 즐겁게 노래를 부르지요.
딴 생각에 빠져 우쭐대며 달려오느라 기억을 못하는 동물들, 그들이 내뱉는 말도 안 되게 웃기는 나무 이름, 그리고 반복되는 질문에 점점 화가 치솟는 사자의 반응 등을 보며 웃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반면에 할머니의 할머니가 해 주신 말씀을 잊지 않고 있다가, 노래를 지어 부르며 돌아오는 거북이의 끈기와 지혜에 박수를 보내게 됩니다. 무엇을 해야 하는지 잊지 않고, 들은 말을 잘 기억하기 위해 지혜를 짜내고, 으스대지 않고 조심조심 돌아와 다 같이 과일을 먹고 노래 부르는 모습은 정말 유쾌하고 사랑스럽습니다. 다 함께 행복할 수 있는 비결은 바로 서로 돕고 나누는 것임을 깨우쳐 주는 이야기, 리듬을 타며 큰 소리로 읽어 주면 더욱 재미납니다.

글쓴이의 말
“아프리카에 전해 내려오는 이 이야기에는 이야기꾼만큼이나 많은 판본이 있어요. 처음 책으로 나온 것은 1923년 에디스 리커트가 쓴 《보자비 나무The Bojabi Tree》예요. 그 뒤 이 이야기는 끊임없이 다시 쓰여졌고, 마법 나무도 많은 이름을 갖게 되었어요.
나는 그 가운데서 가장 좋아하는 가봉의 이야기를 웃기는 이름과 운율을 좋아하는 어린이들을 위한 이야기로 고쳐 썼어요. 반복되는 요소는 이야기를 따라가며 내용을 추측할 수 있도록 도와주지요.
나는 이 이야기를 들려줄 때, 리듬감을 살리기 위해 아프리카의 엄지손가락 피아노 음비라를 연주하고 타악기를 이용한답니다.”
-다이앤 호프마이어
그림작가 정보
  • 피에트 그로블러
  •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림포포 농장에서 자라고 대학에서 신학, 언론학, 그래픽 디자인과 미술을 공부했고, 지금은 워체스터 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일러스트레이터로 일한다. 50여 권의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렸으며, 노마 콩쿠르 은메달과 BIB 황금사과상을 받고 IBBY 아너 리스트에 오르는 등 많은 상을 받았다. 우리나라에는 《무툴라는 못 말려!》가 나와 있다.
글작가 정보
  • 다이앤 호프마이어
  • 아프리카의 남쪽 끝에서 자라고 20여 년 동안 미술을 가르쳤다. 지금은 영국에서 살지만, 이집트, 튀니지, 세네갈 등 아프리카와 중국, 시베리아, 베트남 등을 두루 여행하며 다양한 문화권의 이야기를 모아 왔다. 그의 소설과 그림책은 15개가 넘는 언어로 번역되었고, IBBY 영예도서상을 두 차례 받았다. 낮에는 아프리카의 덤불숲에서, 밤에는 별빛 아래서 지내며 《마법의 나무 보자비》를 썼다.
번역가 정보
  • 최영옥
  • 최영옥은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과를 졸업하고 오랫동안 책 만드는 일을 해 왔다. 요즘은 어린이 책의 매력에 빠져 어린이들을 행복한 상상의 세계로 이끌어 줄 좋은 책을 기획하고 만드는 즐거움으로 하루하루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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