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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내용
    <거리에 핀 꽃》은 아이의 눈을 통해 작고 평범한 것의 소중함을 보여 주는 그림책입니다. 글 없이 그림으로만 이루어진 이 책은 색깔의 확장을 통해 주제를 시각적으로 나타냈습니다. 생기 없는 도시에서 유일하게 색을 지닌 주인공은 순수한 동심을 가진 여자아이입니다.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주변을 둘러보던 아이는 전봇대 밑, 벽 틈새, 모퉁이처럼 누구도 관심을 두지 않는 곳에서 빛나는 꽃을 발견합니다. 그리고 거리에서 만난 죽은 새, 하릴없이 누워 있는 남자, 목줄에 걸린 개, 가족에게 자신이 발견한 보물을 아낌없이 나눠 줍니다. 아이가 꽃을 나눠 줄수록, 세상은 따뜻하고 다채로운 색깔로 가득해집니다.


출판사 보도자료 전문소개  ( 출판사 보도자료는 이 그림책을 만든 목적을 전하는 귀한 자료입니다. 독자의 예리한 기준으로 꼼꼼히 읽어보시고, 체크하시길 바랍니다 )
그림으로 말하는 책

눈을 반짝이는 여자아이와 달리, 아빠는 분주하고 주변에 무관심한 사람입니다. 하지만 딸아이가 [빨간 모자]의 주인공처럼 꽃에 흠뻑 빠져도 곁에서 묵묵히 기다려 주고, 집까지 데려다주는 보호자 역할을 충실히 하지요. 이 사람이 바로 《거리에 핀 꽃》을 기획한 존아노 로슨입니다. 로슨은 딸아이와 겪었던 실제 경험을 바탕 삼아 이 책을 기획했습니다. 그는 자신이 보았던 것을 독자들에게 그대로 보여 줄 방법을 고민했습니다. 이러한 로슨의 생각에 숨을 불어넣은 것은 화가 시드니 스미스였습니다. 그는 펜과 잉크만으로 로슨이 딸과 실제 걸었던 토론토 거리를 꼼꼼히 담아냈습니다. 그리고 수채 물감을 사용하여 색이 퍼져 나가는 장면을 감성적으로 표현했습니다. 또한 무채색 도시와 대비되는 아이의 옷과 꽃 이외에도, 아이의 시선이 닿는 곳곳에 색깔을 넣어 보는 재미를 더했습니다. 무엇보다 스미스는 화면을 여러 컷으로 분할하고 다양한 구도를 사용하는 등 능숙한 완급 조절을 선보이며 이야기의 흡입력을 높였습니다. 특히 꽃을 느끼는 소녀의 모습, 죽음을 담담히 애도하는 그의 방식은 보는 이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사합니다.

작은 몸짓이 꽃피우는 감동

글을 유려하게 다루는 것으로 유명한 시인, 존아노 로슨은 이 책에서 글을 아예 없애 버림으로써 이야기를 독자들에게 열어 두었습니다.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관찰자의 눈으로 소녀의 짧은 여정을 좇습니다. 아이가 꽃을 나눠 주는 이유나 꽃을 받은 이들의 반응은 과감하게 생략합니다. 설명을 덧붙이지 않아도, 소중한 것을 타인과 나누는 행위 자체에 커다란 의미가 있기 때문입니다. 소녀의 작은 몸짓은 사랑, 위로, 공감 그 어떤 것으로도 읽힐 수 있습니다. 독자들은 이미지 속에 숨겨진 이야기를 자유롭게 상상하며 책을 감상할 수 있을 것입니다.
커다란 도시, 한 여자아이의 하루는 떠들썩한 사건 없이 조용하게 흘러갑니다. 그러나 분명 어제와는 다른 하루입니다. 선물을 준 이도, 받은 이도 그리고 그것을 지켜본 이의 가슴속에도 아름다운 꽃 한 송이가 피어날 테니까요.
그림작가 정보
  • 시드니 스미스(Sydney Smith)
  • 캐나다 노바스코샤 주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부터 그림을 그렸다. 노바스코샤미술디자인대학(NSCAD) 졸업 후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고, 릴리언 셰퍼드 기념상을 비롯하여 여러 상을 받았다. 현재는 토론토에 있는 집과 온타리오 주에 있는 미술관을 오가며 다양한 미술 작업을 하고 있다.

     

    “My current studio is a converted garage in my backyard. It is fairly spacious and all mine. For the first time, I can play loud music if I want to ... I have three tables set up. One with stacks of paper, drawings, and drafts; one with art books, picture books, and my computer; and the third has paint, water and all my supplies. It’s a real mess, but I love it.

    We lost a dear friend and editor at Groundwood Books, Sheila Barry. She was a mentor to many of us authors and illustrators. Before she passed away, I was able to show her this book in its early stage. Afterward, finishing this story allowed me to process my loss. In many ways, I am the character in this book.”

     

     

글작가 정보
  • 존아노 로슨
  • 아동 문학과 성인 문학을 넘나들며 시를 쓰고 있다. 북미 최고의 동시를 뽑는 사자와 유니콘 상을 세 번 수상했으며, 대표작으로《Enjoy It While It Hurts》,《Down in the Bottom of the Bottom of the Box》,《Think Again》 등이 있다. 현재는 아내와 자녀 세 명과 함께 캐나다 토론토에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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