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리뷰 / 독자리뷰 쓰기 한줄댓글 쓰기
    책 내용
    나를 나답게 만들어 주는 이름

    여러분은 자기 이름을 좋아하나요? 이름은 듣기 좋고, 부르기 편하면 좋다고 이야기합니다. 어린이들은 대개 예쁘고 멋있는 이름을 좋아하는 것 같고요. 물론 예쁘고 멋있는 기준은 시대에 따라 변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름의 뜻을 사전에서 찾아보면 ‘다른 사람과 구별하여 그 사람을 부르는 말’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이름의 글자나 소리로 그 사람을 다른 사람과 구별할 수 있지만, 무엇보다 이름에 담긴 뜻이 그 사람을 특징지어 주는 중요한 요소일 수 있습니다. 이름을 지을 때 심사숙고하는 까닭이기도 하지요.

    이름을 스스로 짓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대개 부모님이 지어 준 이름으로 살아갑니다. 자기 이름을 좋아하든, 좋아하지 않든 이름에 담긴 뜻을 알고 나면 누구나 자기 이름에 좀 더 애착을 갖게 될 거라 생각합니다. 이름 뜻에 걸맞는 사람이 되려고 노력할 수 있고요. 이 책에 나오는 나소리, 이기적, 고장선, 차보람 같은 어린이들이 그랬던 것처럼요. 조성자 작가는 이 글을 쓰는 동안 나태주 시인의 ‘풀꽃’이란 시가 머릿속에 맴돌았다고 합니다.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는 내용의 시인데, 누군가의 이름을 다정하게 부르다 보면 그 사람이 얼마나 사랑스러운지 알게 될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고 하지요. 아이들은 이름을 가지고 별명 지어 부르기를 곧잘 합니다. 어릴수록 주로 이름 글자로 장난치듯 말 만들어 내기를 좋아하고요. 그런데 한 발짝 더 나아가서 친구들의 이름 뜻에 관심을 갖고 기분 좋게 불러 주다 보면 서로가 더 사랑스러운 존재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이름에 담긴 뜻, 이름이야말로 나를 나답게 만들어 주는 무엇이 되지 않을까요?
    출판사 리뷰
    똑똑한 것과 이기적인 모습을 착각하며 살아가는 우리

    경쟁이 과열된 사회를 살아가면서 우리는 알게 모르게 자기 이익을 잘 챙겨야 똑똑한 사람이라는 생각을 아이들에게 심어 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부모의 경우, 아이의 문제라면 더더욱 물불 가리지 않고 이익이 되는 것을 챙겨 주려 합니다. 좋은 것을 내 아이에게 주려는 마음이야 십분 이해하지만, 이익을 얻는 과정에서 남에게 피해를 주게 된다면 다시 생각해 볼 일입니다. 이 책에 등장하는 이기적과 이기적의 엄마는 다소 과장된 부분도 있지만 우리 주변에서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는 사람이기도 합니다. 내 것을 다른 사람과 조금도 나누지 않겠다는 마음이 팽배해 있지요. 다행히 이기적은 이름 뜻에 맞게 ‘기적처럼’ 변화의 가능성을 보여 주었지만, 읽는 내내 왠지 우리의 민낯을 들켜 버린 듯 부끄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자기 이익을 챙길 줄 아는 옹골진 태도를 길러 주는 것과 더불어 나를 희생하고 다른 사람을 도왔을 때 느끼는 행복한 감정을 아이에게 선물할 수 있다면 정말 똑똑한 부모이고 어른이 아닐까 싶습니다.

    우리는 각자 이름값을 제대로 하고 있을까요?
    내 이름을 사랑하고, 이름 뜻에 걸맞게 사는 일!
    이름에 얽힌 유쾌한 이야기를 들려 드립니다.

    이름을 가지고 별명을 지어 부르고 놀리는 일은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흔한 일입니다. 이기적, 나누리, 고장선도 조금 특별한 이름 때문에 친구들 입에 오르내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느 날 학급에서 자기 이름에 담긴 이야기를 들려주는 시간을 가졌는데, 아니나 다를까 서로 이름을 갖고 놀려 대다가 선생님께 한소리를 듣습니다. 이름처럼 이기적인 성향이 짙은 아이, 이름만큼 나누면서 살지 못하던 아이, 장난꾸러기지만 이름처럼 마음이 선한 아이가 몇 가지 사건을 겪는 동안 조금씩 변해 갑니다. 내 것 귀한 줄만 알던 아이가 나눔의 즐거움을 알아 가고,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로 이기적이던 아이가 기적처럼 친구를 위해 자기 것을 내어 줄 마음을 먹습니다. 이름 뜻을 마음에 새기면서 그에 걸맞는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는 아이들의 예쁜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그림작가 정보
  • 허구
  •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를 졸업했다. 그동안 광고와 홍보에 관련된 일을 하였으며, 지금은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다. 그린 책으로는 『푸른 난쟁이와 수박머리 아저씨』, 『도와줘』, 『왕이 된 소금장수 을불이』, 『옆집 팔순이 누나』, 『난 너보다 커, 그런데...』등이 있다.
글작가 정보
  • 조성자
  • 작은이를 사랑하는 글 작가, 조성자

    1957년 경북 김천에서 태어나, 경기도 산정호수 부근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한탄강에서 다슬기를 줍기도 하고, 각흘산에 떨어지는 별똥별을 주우려고 친구들과 밤 숲을 헤매기도 하였답니다. 이 때, 자연 속에서 느꼈던 즐거움과 감동이 동화를 쓸 때 가장 큰 힘이 되었다고 합니다. 작품에 등장하는 어린 주인공들의 맑고 깨끗한 품성과 작품 전체에 흐르는 정서에서 그 영향력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1985년 ‘전국 여성 백일장’에서 동화 부문 장원과『아동문예』신인상에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주요 작품으로는『겨자씨의 꿈』『난 너를 믿어』『송이네 여덟 식구』『마주 보고 크는 나무』『하늘 끝 마을』『어깨에 메고 가는 태양』『날아라 된장 잠자리야』『엄마, 엄마』『퐁퐁이와 툴툴이』『깃털 하나』등이 있습니다. 또 어린이와 어머니들에게 글짓기 지도를 하면서『조성자 선생님 글짓기』를 펴내기도 했습니다.
한줄댓글
미디어리뷰 / 독자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