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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내용
    상처와 치유 그리고 희망을 이야기하는 그림책. 미국과 한국 독립출판서점을 통해 많은 독자의 가슴을 울린 벤의 이야기가 한국에서 정식 출간된다. 영어와 한글 두 언어로 읽을 수 있다. 눈도 채 녹지 않은 이른 봄, 할아버지는 길가에서 죽어가는 꿀벌을 발견한다. 할아버지는 어린 꿀벌을 어떻게든 살리고 싶었다. 조심스레 상처입은 꿀벌을 안고 집으로 돌아온 할아버지와 꿀벌이 함께 하는 하루는 뭉클한 감동을 선사한다.
    출판사 리뷰
    "상처와 치유 그리고 희망을 이야기하는 아름다운 그림책"
    "미국과 한국 독립출판서점을 통해
    많은 독자의 가슴을 울린 벤의 이야기 한국 정식 출간"
    "영어와 한글 두 언어로 읽는 그림책"

    눈도 채 녹지 않은 이른 봄, 할아버지는 길가에서 죽어가는 꿀벌을 발견합니다. 할아버지는 어린 꿀벌을 어떻게든 살리고 싶었습니다. 조심스레 상처입은 꿀벌을 안고 집으로 돌아온 할아버지와 꿀벌이 함께 하는 하루는 뭉클한 감동을 선사합니다.

    작가의 말

    오래전 아이를 잃은 남자가 있습니다. 남자의 잘못은 아니었지만, 그는 오랜 시간을 자책하며 보내 왔습니다. 이른 봄, 남자는 죽어가는 어린 꿀벌을 발견합니다. 남자는 꿀벌에게서 자신의 아이를 봅니다.
    눈도 녹지 않은 이른 봄. 노을에 잠겨 있는, 좀처럼 녹을 것 같지 않은 마을을 떠올렸습니다. 그가 부디 겨울을 견뎌낼 수 있기를, 무사히 따뜻한 봄을 맞이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쓰고, 그렸습니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그들을 떠나보내야 했던 모든 이들 그리고 세월호에 바치는 헌사”

    남자의 아이가 어떻게 죽었는지 말하고 있지 않지만, 저희에게 그것은 ‘물’이어야만 했습니다.
    남자가 악몽을 꿀 때 모습은 뒤집어진 배처럼 보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구할 수 없었기에 구하고 싶었습니다. 2014년 4월 16일 여전히 잠겨 있는 이들을 위해.

    출판사 서평

    무사히 다시 봄이 올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다시 봄 그리고 벤』

    『다시 봄 그리고 벤』은 상처를 입은 꿀벌을 구하는 남자의 일상을 따라간다. 남자의 독백은 언뜻 보기에 꿀벌을 향한 듯해 보이지만 극이 진행되며 그 대상은 다른 곳에 있음이 드러난다. 서서히 조심스럽게 남자의 상처를 짐작할 수 있게 하는 이 작품은 그의 뒷모습을 멀찌감치 떨어져 바라볼 뿐이다.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그가 꾸는 악몽을 통해 짐작할 수 있지만, 소리 내어 말하지는 않는다.

    기저에 녹아있는 주인공의 보이지 않는 이야기는 쉬이 드러나지 않을 뿐 고요하게 그림 곳곳에 자리하고 있다. 상처 입은 대상을 바라보는 작가의 시선은 조심스럽다. 자칫 상처 입은 대상에게 더 큰 상처를 줄까 조심스러워하는 할아버지의 모습처럼 작가들 역시 조심스럽게 거리를 두고 그의 모습을 지켜본다. 그 거리만큼 독자 역시 자신을 투영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된다.

    함께할 수 있는 그들의 시간은 유한하기에 일상의 매 순간이 감사하고 또 소중하다. 꽁꽁 얼어있는 마을의 풍경처럼 차갑게 얼어있던 남자의 일상에도 다시 봄이 찾아올 수 있기를.

    수많은 메타포가 겹겹이 쌓여있는 그래픽 노블을 읽는 듯한 그림책

    이 작품은 전통적인 그림책과는 전혀 다른 독특함을 내재하고 있다. 몇몇 장면은 흡사 영화를 보고 있는 듯한 착각마저 들게 한다. 『다시 봄 그리고 벤』의 그림 속, 조용히 자리한 서브 텍스트가 은은한 색감의 그림과 함께 어우러져 독자들에게 발견되기를 기다리고 있다. 작가들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숨겨진 이야기를 짐작할 수 있게 하는 힌트들을 엿볼 수 있다. (인스타그램 @larvmib |해시태그 #벤이스터에그)

    이야기를 모두 끝내고 다시 읽기 시작할 때, 발견하지 못했던 이야기가 새롭게 시작된다.

    『다시 봄 그리고 벤』의 그림과 그림 사이에 놓여있는 이야기들은 문장과 문장 사이에 자리한 행간을 읽는 것만큼이나 매력적인 일이다. 처음 마주했던 이야기가 두 번, 세 번 다시 읽었을 때, 전혀 다르게 다가온다고 해도 놀라운 일은 아니다. 읽는 이의 개인적인 경험들이 그림책의 이야기와 하나가 되었을 때, 숨어있던 이야기들이 잔잔하게 마음에 스며들어 또 다른 스펙트럼의 이야기를 만들어낸다.

    『다시 봄 그리고 벤』을 만난 사람들

    [사적인 서점]이 보증하는 눈 밝은 출판인 31명이 고른 '올해의 책’ 중 한 권으로 선정

    제게는 굉장히 느리게 읽히는 그림책이었습니다. 내용이 어렵다거나 글이 많이 적혀 있어서가 아닙니다. 장면마다 여운이 강해서 오랫동안 바라보았기 때문입니다. 오래전 아이를 잃은 할아버지는 자책하며 남은 시간을 보내던 중 작고 연약한 꿀벌 벤을 만나게 되고 어떻게든 살아남을 수 있게 도와주려 합니다. 아름다운 색감과 뭉클한 내용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그림책으로, 제가 책방에서 아름다운 것을 보고 싶을 때 펼쳐 보는 책이기도 합니다.
    -황남희, 이후북스 대표
    [출처] 2016 사적인서점 연말정산 프로젝트 | https://www.instagram.com/sajeokinbookshop/

    This book is unique in about a thousand ways. First of all, like I mentioned earlier, it’s not a traditional picture book. It has a graphic novel feel to it.
    수천가지 이유에서 독특한 책이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이 책은 전통적인 그림책과는 전혀 다르다. 마치 그래픽노블을 읽는 듯한 작품이다!
    [출처] Let’s Talk About Picture Books | http://www.letstalkpicturebooks.com/2016/10/ben.html

    This is a heavy book that can be interpreted in numerous ways thanks to its sparse text and brilliant use of imagery. BEN provokes thought and use of imagination about the transformative power of love.
    The authors, Josh Prigge and Minha Park, create stories to evoke hope and inspiration in an audience of all ages. They have certainly succeeded in this mission with BEN.
    묵직한 깊이가 있는 이 책은 축약적인 문장의 사용과 환상적인 그림의 조화 덕분에 수많은 해석을 불러일으킨다. 『다시 봄 그리고 벤 BEN』은 다양한 형태의 사랑이 얼마나 큰 힘을 지녔는지 사유하게 만들며, 당신의 상상력을 촉진시킨다. 두 작가, 조쉬 프리기와 박민하(미바)는 전연령의 독자들에게 희망과 영감을 주는 이야기를 만들고 싶다고 했다. 두 사람은 『다시 봄 그리고 벤 BEN』 을 통해 그들의 목표를 아주 성공적으로 이루었다.
    [출처] The Stories We Read | http://www.thestoriesweread.com/single-post/2016/10/14/Ben-by-Miba-and-Josh-Prigge

    벤은 그가 주워온 벌의 이름이다. 이른 봄 일찍 나온 벌을 살리려는 몸짓은 자신에게 생기를 불어 넣으려는 노력과 다르지 않다. (중략) 벤은 그러나 벌에 관한 책이 아니다. 벤은 마음에 품은 다른 존재를 불러낸다. 더 이상 함께 하지 못하고 마음 속에 묻을 수 밖에 없었던 작은 아이에 대한 슬픔과 회한과 그리움이 절절하다. (중략) 이 그림책이 누군가를 이별할 시간도 없이 먼저 보낸 사람들에게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
    [출처] 그림책 블로거, 봄산 | http://blog.naver.com/bomsancap/220846722925

    여러가지 실화를 바탕으로 하는 그림책 『다시 봄 그리고 벤 BEN』은 가상이지만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로 탄생되었다. 스토리는 미바의 몽환적인 그림체와 다양한 시선을 만나 영상을 보듯 더욱 생동감이 넘친다. 한페이지에 하나의 텍스트만 넣는다든지 한페이지를 하나의 색으로 채우는 과감한 편집이 눈에 띄는데 마치 배우로 치자면 이 책은 감정처리에 능숙한 베테랑 배우의 모습같다.
    반려동물에 관심이 있는 사람에게, 아니 없는 사람에게도 제작사인 랄브앤미브의 동물에 대한 애정이 잘 묻어난 책 『다시 봄 그리고 벤 BEN』을 추천한다.
    [출처] 독립출판물 읽는 사람들, 리더스클럽 | http://blog.naver.com/indiebooks/220798142412

    작가소개

    *2014 인터내셔널어워드, 2014 USA 베스트어워드, 포워드리뷰IndieFAB 2014 결선작으로 선정되어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던 Neo the Cool Cat 니오더쿨캣의 저자
    *Larv & Mib (랄브앤미브)라는 이름으로 그림책을 만들고 있는 부부작가

    그림책 작업은 어떻게 진행이 되나요?

    아이디어가 생기면 대화를 통해 자유롭게 이야기의 얼개를 만들어 나갑니다. 그림 작업을 위해 미바가 시나리오를 작성하고, 그 후 그림에 얹을 글 작업을 두 사람이 함께합니다. 각자 적어놓은 문장들을 더하고 빼는 과정을 통해 하나의 이야기가 만들어집니다. (랄브앤미브 Larv & Mib)

    영어와 한글을 병기하는 이유는?

    무엇보다 저희(랄브앤미브 Larv & Mib)두 사람의 가족 모두에게 소개할 수 있는 책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영어가 익숙하지 않은 미바의 가족분들과 한국어를 처음 접하시는 조쉬의 가족분들,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책이 되기를 바랐습니다
그림작가 정보
  • 미바
  • 『다시 봄 그리고 벤』의 글을 쓰고 그림을 그렸다. 중앙대학교 영화학과에서 영화연출을 전공했고, 다수의 단편영화를 연출하였다. 그녀의 단편 영화들은 올레 TV를 통해 상영중이다. (Vanish Away(연출, 2004) 등) 그림은 따로 배우지 않았고, 그림책 작업을 통해 영화화하려 했던 시나리오들을 그림책으로 펴나가는 중이다.  랄브앤미브(Josh Prigge(Larv) & Minha Park(Mib))는 두 마리의 고양이와 한마리 강아지를 함께 키우고 있는 부부입니다. 랄바와 미바가 함께 쓰고, 미바가 그려 완성한 그림책들은 랄바와 미바의 가장 개인적인 경험들을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글작가 정보
  • 조쉬 프리기
  • 『다시 봄 그리고 벤』의 글을 썼다. 미국에서 교육학 석사과정을 수료하고, 현재 대학에서 영어를 가르치며, 그림책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한국에서 태어나 미국으로 입양되어 미네소타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실제로 다시 봄 그리고 벤의 수많은 장면은 그의 고향인 미네소타, 위노나의 풍경들을 담고 있다. 랄브앤미브(Josh Prigge(Larv) & Minha Park(Mib))는 두 마리의 고양이와 한마리 강아지를 함께 키우고 있는 부부입니다. 랄바와 미바가 함께 쓰고, 미바가 그려 완성한 그림책들은 랄바와 미바의 가장 개인적인 경험들을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한줄댓글
  • 김은자
  • 2017-01-11
  • 글씨없이 그림만 보는데 마치 영화를보는 것 같네요!~ 공간의 느낌이 메시지를 강하게 던져주는 것 같고요! 기회가 되면 꼭 보고 싶습니다~^^ 좋은 그림책 감사합니다!
  • 그림책박물관
  • 2017-01-09
  • 그림을 따로 배우지 않아서 이런 표현이 나오는 걸까? 한장면 한장면 자꾸만 들여다보게 만든다. 꼬깃꼬깃 종이에 조심스럽게 싸온 것이 바로 꿀벌이라니.... 그 순간 내 눈은 이미 하트로 ... 뿅뿅~~ 이 그림책과 사랑에 빠져 버렸다. 텍스트만 있는 펼침면도 강한 울림을 준다. 한글도 참 좋지만 영어로 읽으니 더 좋다. 정말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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