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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내용
    “불멸의 아동문학가 안데르센의 고귀한 걸작!”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차세대 일러스트레이터의 그림을 더해 현대적인 감성으로 완역한 ‘고전’의 새로운 귀환!

    쓰디쓴 인내의 시간,
    바위보다 무거운 침묵의 고통……
    캄캄한 어둠의 장막을 걷어 내고
    과연 백조가 된 오빠들을 구할 수 있을까?
    불멸의 아동문학가, 현대 아동 문학의 기반을 닦은 창작 동화의 대가,
    아동문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안데르센.
    《백조 왕자》는 안데르센이 유럽에 전해 오던 민담을 바탕으로 공들여 창작한 작품이며 안데르센의 문학사적 의의를 논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고전’이다. 엘리사 공주와 열한 마리 백조의 파란만장한 곡절, 고통을 묵묵히 참아 내며 끝내 승화하는 진정한 사랑, 아름답고 섬세한 묘사, 낭만적이고 유려한 문장이 시공간을 넘어 오늘날에도 새롭게 다가와 읽힌다.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차세대 그림 작가인 요안나 콘세이요의 그림은 독특한 여운을 더한다. 연필과 색연필의 부드러움, 따뜻한 종이 질감이 조화된 서정성은 특유의 투명함으로 《백조 왕자》의 아름다움에 깊이 빠져들게 만든다.
    출판사 리뷰
    아동문학의 원형을 창조한 안데르센이
    특별한 상상력과 무한한 애정을 담아 완성한 이야기
    안데르센은 1805년 덴마크 오덴세에서 가난한 구두 수선공의 아들로 태어났다. 아버지를 일찍 여의고 공장에서 일하며 연극배우의 꿈을 품지만 번번이 좌절한다. 그러한 불행 속에서도 문학적 열망의 불씨는 꺼지지 않았고, 첫 작품인 장편 소설 《즉흥시인》이 큰 성공을 거두게 된다. 하지만 안데르센의 관심은 동화의 영역에서 떠날 줄 몰랐다.
    환상과 현실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세계, 절대적인 선악의 경계가 희미해지며 모두가 어우러지는 세계, 거대한 운명 앞에서도 좌절하지 않는 희망과 동심의 세계, 안데르센의 창조력은 동화의 세계에서 비로소 만개한다. 민담을 수집·기록하는 데에 그치던 이전의 풍토를 넘어서 안데르센은 구전에 자신만의 색깔을 입히고 상상력을 불어넣어 동화 창작의 길을 열어 보인 것이다. 그래서 선한 얼굴 뒤의 어두움, 그 속에서도 빛을 잃지 않는 고귀한 영혼의 위대함을 두루 통찰하는 작품들로 오늘날 가히 아동 문학의 원형으로 추앙받는다.

    《백조 왕자》 역시 유럽의 민담에 기초해 창작한 작품으로 원제는 〈야생의 백조들 De vilde svaner〉이다. 안데르센은 세밀하고 생생한 묘사, 종교적인 상징들이 풍기는 경건한 이미지 등을 더해 옛이야기의 전형을 넘어 자기만의 창작물을 완성했다.
    안데르센은 《백조 왕자》에 대한 애정을 주위 사람들에게 적극적으로 드러냈다고 한다. 집필 과정에서 얼마나 공을 많이 들였는지 이야기했고, 친구들에게 자기 작품과 본래의 민담을 비교해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고.
    ‘백조’는 인간 안데르센을 가장 가깝게 대변하는 상징으로 꼽히기도 한다. 백조의 날갯짓처럼 우아하고 고귀한 이상, 수면 아래 쉼 없는 발짓처럼 성실한 삶의 태도는 안데르센이 꿈꾸던 순수한 세계와 맞닿아 있다. 타는 듯한 아픔을 견디며 쐐기풀을 뜯어 실을 잣고 침묵을 지키며 열한 벌의 옷을 만드는 엘리사 공주. 쓰디쓴 고통을 끝끝내 이겨 낸 엘리사 공주에게서, 어쩌면 안데르센은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자 한 건 아니었을까?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작가 ‘요안나 콘세이요’의 대체 불가능한 화풍,
    감정을 세밀하게 길어 올리는 탁월한 묘사!
    교훈적이고 감상적인 요소와 함께 문학적인 깊이를 갖춘 《백조 왕자》는 요안나 콘세이요의 독특한 화풍으로 재현되어, 그 어느 ‘백조 왕자’ 판본보다 가장 현대적이고, 심층적이며, 서정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빛바랜 종이에 연필과 색연필로 그린 그림은 어른에게는 독특한 향수를, 어린이에게는 마음을 차분하게 하는 묘한 여운을 준다. 따뜻하고 부드러운 선, 흑백의 빛깔 속에서 두드러지는 화려한 색채, 특유의 이야기 해석력으로 길어 올린 상징들은 고풍스러운 느낌을 주며 ‘그림 읽는’ 재미를 한껏 선사한다.
    순간순간의 감정을 포착하는 시선은 정말 탁월하다. 재회의 기쁨에 드리운 희미한 두려움, 피어나는 작은 희망, 다시 맞은 이별이 불러온 좌절과 허무, 그리고 불안…… 요안나 콘세이요는 커다란 감정의 줄기 속에 세세한 감정들을 복합적으로 녹여 내었다. 단칼에 재단할 수 없는 여러 층위의 정서들이 하나의 표정, 하나의 장면으로 발화될 때 바로 그 지점에서 공감의 문이 열리며 옛이야기와 오늘의 독자를 이어 준다.
    이야기 속에서 우리는 어떤 꿈을 꾸게 될까? 어느 판본보다 심금을 건드리는 《백조 왕자》가 안데르센의 문학을 다시금 조명하고, 동시에 순수하고 견고한 동심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그림작가 정보
  • 1971년에 폴란드에서 태어나 판화를 전공하고 드로잉과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습니다. 2004년 볼로냐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에 선정된,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차세대 그림 작가 가운데 한 명입니다. 부드러운 흑연 질감으로 표현되는 특유의 상징으로 볼수록 빠져드는 매력적인 그림이라는 평을 듣습니다. 

글작가 정보
  • H.C. 안데르센
  • 안데르센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Hans Christian Andersen)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1805~1875)은 덴마크의 동화 작가이자 문학가입니다. 덴마크의 오덴세라는 도시에서 가난한 구두 수선공의 아들로 태어난 안데르센은 15세 때 연기자를 꿈꾸며 덴마크의 수도인 코펜하겐으로 갔습니다. 하지만 그는 연기자로서는 재능을 인정받지 못하였습니다. 뒤늦게 공부를 시작한 그는 시를 쓰기 시작했고, 소설 즉흥시인이 독일까지 널리 알려지며 작가로서 유명해지게 되었답니다. 같은 해에 안데르센은 어린이를 위한 동화집을 펴내며 동화 작가의 길을 걷게 됩니다. 처음에는 전해져 오는 이야기를 토대로 동화를 지었지만 점차 상상 속의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내게 되었지요. 이후 매년 크리스마스가 되면 사람들이 그가 발표할 동화를 기다리게 되었고, 그가 쓴 동화들 모두가 사랑을 받게 되었습니다. 어른들도 그의 동화를 좋아했지요. 그래서 사람들은 안데르센을 동화의 아버지라고 부르고 있답니다. 안데르센은 모두 200여 편의 동화를 만들었습니다. 주요 작품으로는 미운 아기 오리, 성냥팔이 소녀, 벌거벗은 임금님, 엄지공주, 인어공주, 눈의 여왕, 백조 왕자, 빨간 구두, 나이팅게일 등이 있습니다
번역가 정보
  • 이지원
  • 한국외국어대학교 폴란드어과를 졸업하고 폴란드의 야기엘로인스키 대학과 아담 미츠키에비츠 대학에서 어린이책 일러스트레이션의 역사를 공부했습니다. 지금은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어린이책 기획과 번역에 힘쓰고 있습니다. 『생각하는 ㄱㄴㄷ』『파란 막대ㆍ파란 상자』를 기획했고, 『꿈을 좇는 하룻밤』『생각』『착한 괴물은 무섭지 않아!』『작은 사람』등을 우리말로 옮겼습니다.
한줄댓글
  • 그림책박물관
  • 2017-12-01
  • 정말 멋진 그림책~~~ 드디어 출간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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