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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내용
    스페인 주요 그림책 상을 휩쓴 최고의 작품!

    2016년 콰토로가토스 상 수상!
    2014년 플라스틸리나서점 선정 ‘최고의 그림책’!
    2014년 마드리드서점연합 선정 ‘올해의 그림책’!

    날마다 똑같은 건 너무 지루해!
    아이들도 가끔은 일탈이 필요해요.우리 아이의 일상을 가만히 들여다본 적 있나요? 똑같은 시각에 일어나 세수를 하고, 똑같은 시각에 식탁 앞에 앉아 밥을 먹고, 똑같은 시각에 학교나 유치원에 가기 위해 현관문을 나서지요. 다람쥐 쳇바퀴 돌듯이 한다는 말은 아마도 이럴 때 쓰는 말이 아닐까요?

    이때 대부분의 아이들은 자기가 무얼 하고 있는지도 모른 채 습관처럼 무심히 움직이곤 해요. 그러다 어느 날 문득, 이런 의문이 들 수도 있겠지요? ‘나는 왜 날마다 똑같은 시각에 똑같은 일을 하고 있는 거지?’ 어쩌면 이런 말로 바꾸어 표현할 수도 있어요. “1분만 더 자고 싶어.” “오늘 학교(혹은 유치원)에 꼭 가야 해?” “밥 먹기 싫어!” “오늘 하루만 학원에 안 가면 안 돼?” 아이가 뾰로통한 얼굴로 이런 말을 할 때, 등교(혹은 등원) 시간에 쫓겨서 귓등으로 흘려들은 적은 없는지……. 아이의 어깨가 유난히 축 처져 보이던 날은요? 아이가 이렇게 말할 때 귀를 기울여 주고 고개를 끄덕여 준다면 아이들은 기대 이상으로 큰 행복감을 느낄 거예요. 엄마 아빠가 자신을 진정으로 사랑한다는 사실을 뼛속 깊이 절절하게 깨달으면서요.

    이런 요구를 자꾸 받아 주게 되면 게으른 습관이 생길까 봐 겁난다고요? 천만에요, 아이들도 다 알아요. 매번 그러면 안 된다는 걸……. 지금 그 일보다 훨씬 더 흥미롭고 재미나는 일이 생겨서 ‘아주 잠깐’ 그래 보는 거거든요. 조금만 쉬고 싶거나…….
    《고집불통 4번 양》은 아이들의 이런 마음을 오롯이 담아낸 그림책이에요. 날마다 반복되는 똑같은 일상에 지루함을 느끼고 제동을 걸며 고집을 피우는 4번 양을 통해서, 어쩌다 한 번씩은 정해진 틀에서 벗어나 작은 일탈을 꿈꿔 보는 것도 꽤 의미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어요. 그것이 오히려 새로운 자극이나 도약의 발판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한껏 열어 보이고 있지요.
출판사 보도자료 전문소개  ( 출판사 보도자료는 이 그림책을 만든 목적을 전하는 귀한 자료입니다. 독자의 예리한 기준으로 꼼꼼히 읽어보시고, 체크하시길 바랍니다 )
조금 튀어도 괜찮아! _ 줏대 있는 어린이를 응원하는 그림책
어린아이들에겐 저마다 잠 못 이룰 때 호출하는 양이 있어요. ‘양 한 마리, 양 두 마리, 양 세 마리…….’ 하면서요. 양들은 자기가 맡은 아이가 호출을 하면 차례대로 허들을 뛰어넘어요. 1번 양, 2번 양, 3번양……, 정해진 순서대로 말이지요.
미구엘에게도 잠이 안 올 때 부르면 곧장 출동하는 양들이 있어요. 거의 날마다 양들을 호출하지요. 미구엘이 부르면 양들은 기다렸다는 듯이 차례대로 허들을 뛰어넘어요. 까짓거, 조금도 어렵지 않아요. 앞의 양이 하는 대로 그저 따라 하기만 하면 되거든요.


앗, 그런데 돌발 상황이 생겼어요! 갑자기 4번 양이 보이지 않는 거 있죠? 양들은 4번 양을 찾아서 주위를 두리번거렸어요.
“4번 양 어디 갔어?”
“나, 여기 있어!”
4번 양이 저기 저 끝에서 소리쳤어요.
“이쪽으로 와. 네가 뛸 차례야.”
5번 양이 퉁명스럽게 말했어요. 순서를 지키지 않는 4번 양 때문에 짜증이 났거든요. 그런데 그때, 4번 양이 이렇게 말하는 거 있지요?
“싫어! 뛰는 건 지긋지긋해! 늘 똑같은 건 재미없다고!”
어머나, 세상에! 양들의 사전에 그런 말은 나오지 않는다고요. 이제 미구엘은 어떻게 되는 걸까요? 4번 양의 고집 때문에 밤을 꼴딱 새우게 되는 건 아니겠지요?
이렇듯 《고집불통 4번 양》은 아무 생각 없이 주어진 일을 기계처럼 반복하는 양 떼의 모습을 통해 일정하고 규칙적인 삶의 안정감을 보여 주어요. 하지만 책장을 가만히 넘기다 보면 기막힌 반전이 기다리고 있지요.
자신이 속해 있는 무리의 분위기에 휩쓸려 편안한 삶에 안주하지 않고 자기만의 소신을 지키며 도전을 꿈꾸는 4번 양의 모습을 내세워, 우리 아이들의 마음속에 곤히 잠들어 있는 개성을 똑똑 두드려 깨워 주거든요. 일상의 안온함을 추구하는 아흔아홉 마리의 양을 제치고 자신을 원하는 길을 고집하던 4번 양이 끝내는 미구엘의 포근한 이불 속을 차지하게 되는 결말을 통해 줏대 있는 삶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나직이 일깨워 주고 있어요.
그림작가 정보
  • 라울 구리디(Raúl Nieto Guridi)
  • 그린이 라울 구리디는 1970년에 세비야에서 태어나 광고, 장식, 그래픽디자인, 미술 교사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했습니다. AH P?pala, OQO, Narval, A buen Paso, Litera, La Fragatina y Tres Tigres 등의 출판사에서 60여권이 넘는 책을 출간했으며, 현재는 그림책 일러스트뿐만 아니라 포스터 디자인, 문화 행사 등 다양한 프로젝트에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글작가 정보
  • 마르가리타 델 마소
  • 세 아이의 엄마로 세계 곳곳의 다양한 이야기를 아이들에게 들려주고 있습니다. 그녀는 스페인에서 어린이 전문작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2009년에 그림책인 [모기]를 펴냈고, 그 다음해 [가면 쓴 사자]를 펴냈습니다.
번역가 정보
  • 김지애
  • 덕성여대 서반아어과 및 홍익대 예술학과를 졸업했다. 마르셀로나 대학 부설의 어학 및 문화 과정을 비롯해 마드리드 미술 공동품 학교의 미술품 강정 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SBS 번역대상 심사위원으로 위촉된 (주)엔더스코리아에서 전속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예술의 노예』, 『여성이 세상을 지배한다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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