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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내용
    0부터 9까지 숫자들이 펼치는 유쾌 발랄 숨바꼭질.
    기발하게 숨고, 신나게 찾는 숫자가 최고야!
    『밥이 최고야』의 두 작가, 김난지 쓰고 최나미 그린 아기 그림책.

    숫자들의 숨바꼭질
    장난감들이 모인 방이에요. 하얀 칠판에 붙은 숫자들이 하나 둘 뛰어 나와 숨바꼭질을 해요. 가위바위보로 정한 술래는 숫자 0이에요. 술래 0이 하나부터 열까지 세는 동안 1부터 9까지 숫자들이 숨어요 숫자들은 각각 어디에 숨을까요? 숫자 0은 숨은 숫자들을 잘 찾을 수 있을까요?
    출판사 리뷰
    0부터 9까지 숫자와 친해지기
    아기들은 숫자를 좋아해요. 손가락을 꼽으며 가장 먼저 익히는 개념 가운데 하나가 숫자예요. 이 책은 아기들에게 숫자를 쉽고 재미나게 보여 주는 그림책이에요. 이야기가 시작되자, 칠판에 붙어 있던 0부터 9까지 숫자들이 개구쟁이 친구가 되어 나타나요. 숫자들은 알록달록 빛깔에 손발까지 있는 의인화된 모습이에요. 눈은 동그랗고, 입은 신이 나서 깔깔깔 웃어요. 게다가 아기들처럼 놀이하는 것도 좋아해요. 오늘, 숫자들이 하기로 한 놀이는 ‘숨바꼭질’이에요. 가장 먼저 가위바위보로 술래를 정해요. 우아, 오늘의 술래는 동그란 0이에요. 술래 0이 눈을 감고 열까지 세는 동안 숫자들은 요리조리 숨을 곳을 찾아요.
    우왕좌왕하는 숫자들이 귀엽고 재기 발랄해요. 마치 진짜 우리가 숨바꼭질하는 것처럼 두근거려요. 이 책 어디에도 ‘0부터 9까지 숫자를 배워라.’는 말은 등장하지 않아요. 아이들은 즐겁게 책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숫자와 친해져요. 책 속으로 들어가 숫자와 친구가 되어 놀이하면서 눈에 익히고 마음에 새겨요. 그러면서 자기도 모르는 새 숫자를 배웁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세는 말 익히기
    술래 0이 ‘하나.’ 하고 외치면, 숫자 1이 숨을 곳을 찾아요. 술래 0이 ‘둘.’ 하고 외칠 때는 숫자 2가 숨을 데를 찾고요. 이처럼 이 책은 술래가 세는 말을 외칠 때마다 해당 숫자가 어디 숨을까 고민하는 모습을 보여 줌으로써, 숫자와 세는 말을 자연스럽게 연결 짓게 해 주어요. ‘하나-1은 어디 숨을까요?, 둘-2는 어디 숨을까요?, 셋-3은 어디 숨을까요?’ 이런 식으로요. 굳이 아이들에게 1, 2, 3 같은 숫자와 하나, 둘, 셋 같은 세는 말을 구별하여 알려 줄 필요가 없어요. 이야기를 따라 숨바꼭질 놀이에 흠뻑 빠지기만 하면, 숫자와 세는 말을 동시에 익힐 수 있답니다.
    이 책에서 숫자 10 역시 이야기 속에 자연스럽게 등장해요. 술래 0은 다른 숫자를 다 찾은 뒤 가장 마지막에 숫자 1을 찾아요. 그러자 숫자 1은 정말 잘 찾는다며 0을 칭찬하지요. 나란히 서서 대화 나누는 숫자 1과 0, 둘이 사이좋게 서 있을 때 바로 숫자 10이 되지요. 숫자 10을 억지로 가르치지 않아도 아기들은 그림을 통해 저절로 숫자 10을 깨닫습니다.

    생활 속 물건을 숫자와 연관짓기
    숫자들은 술래 0을 피해 어디에 숨을까요? 기발하게도, 숫자들은 자기와 비슷한 모양의 장난감에 몸을 숨겨요. 숫자 1은 야구 방망이에, 숫자 2는 오리에, 숫자 3은 나비 그림에… 이런 식으로 숫자 모양과 연관 지을 수 있는 장난감을 찾아 나서지요.. 이 상황을 통해 생활 속에서 흔히 보는 물건에 대한 관찰력을 키울 수 있어요. 여태껏 한번도 이 물건이 숫자와 닮았다고 생각하지 못했지만, 숫자 숨바꼭질을 통해 ‘아하, 이렇게도 볼 수 있네!’ 하며 사물을 관찰하는 새로운 시각을 갖는 거예요. 그러면서 책에 등장하는 물건 외에 숫자와 닮은 물건은 무엇이 있지 더 확장해 떠올리게 됩니다. 숫자를 배울 뿐 아니라 내 주변 사물에 대한 관찰력, 그리고 사물을 바라보는 창의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책 속에서 즐기는 숫자 찾기 놀이
    이 책에서 숫자는 마치 친구처럼, 아이처럼 의인화된 모습이에요. 그림을 그린 최나미 작가는 아기의 모습을 연상시키는 듯한 표정과 동작으로 앙증맞고 귀엽게 숫자 캐릭터를 표현했어요. 자칫 작위적이고 어색해질 수 있는데, 최나미 작가가 그린 숫자들은 너무나 자연스럽고 친근해요.
    이 책에서 가장 큰 재미는 책을 보는 독자도 숨바꼭질 놀이에 동참한다는 점이에요. 1부터 9까지 숫자들이 모두 알맞은 자리를 찾아 숨고 난 뒤, 장난감 방은 ‘쉿!’ 고요하고 잠잠해졌어요. 이제 꼭꼭 숨은 숫자들을 찾을 순서이지요. 모두 어디 숨었을까요? 술래인 0이 찾아 나서기도 전에 책은 독자에게 찾을 기회를 줍니다. 책을 보는 아기들은 자기가 술래인 듯, 그림 속에서 숫자들을 하나하나 찾아보아요. 마치 숨은 그림 찾기 하듯, 숨은 숫자 찾기의 재미를 느낄 수 있어요. 숫자를 찾는 적극적인 독서 활동을 통해 숫자를 더 인상적으로 익힐 수 있답니다.
그림작가 정보
  • 최나미
  • 독일 뮌스터 미술대학에서 일러스트레이션과 시각디자인을 공부했습니다. 독일 유학 시절 프랑크푸르트 북메세에 작품을 출품한 바 있고, 아들 남규의 많은 도움으로 그림책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작품으로는 《어디만큼 왔나?》《나랑 친구할래?》《독일 옛이야기》등이 있습니다.
글작가 정보
  • 김난지
  • 대학에서 국문학을 공부하고 오랫동안 어린이책을 만들고있습니다. 책을 자양삼아 아이들이 조금더 신나게, 재미있게 생활했으면합니다 .지은책으로는 (항아리속에 뭐가 들었나?) (아장아장꼬까신) (누구게?) 등이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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