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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내용
    남다른 꼬마 구름 둥둥이, 비구름이 되기로 마음먹다

    꼬마 구름 둥둥이는 다른 꼬마 구름들처럼 멋진 구름이 되는 법을 배워요. 멋진 구름이 되려면 온몸을 하얗게 가꿔야 하고, 너무 빠르지도 않고 느리지도 않게 우아하게 날아야 하고, 소리 없이 조용해야 하고, 하늘 높이높이 떠 있어야 해요. 하지만 호기심 많고 활달하고 노래하기 좋아하는 둥둥이는 지켜야 할 것이 많은 학교 생활이 쉽지 않아요. 맨날맨날 선생님한테 혼나기 일쑤죠. 친구들도 둥둥이를 이상한 구름이라고 수군대고요. 그러던 어느 날 둥둥이는 온몸을 울긋불긋 물들인 구름들이 멋지게 공연하며 비를 뿌리는 것을 보고 비구름이 되기로 마음먹는데…. 둥둥이는 꿈을 이룰 수 있을까요?
출판사 보도자료 전문소개  ( 출판사 보도자료는 이 그림책을 만든 목적을 전하는 귀한 자료입니다. 독자의 예리한 기준으로 꼼꼼히 읽어보시고, 체크하시길 바랍니다 )
비구름이 될 거야!
둥둥이는 꼬마 구름이에요. 다른 꼬마 구름들처럼 흰 구름 학교에 다니죠. 흰 구름 학교에서 멋진 구름이 되는 법을 배워요. 멋진 구름이 되려면 온몸을 하얗게 가꿔야 하고, 너무 빠르지도 않고 느리지도 않게 우아하게 날아야 하고, 소리 없이 조용해야 하고, 하늘 높이높이 떠 있어야 해요. 하지만 호기심 많고 활달하고 노래하기 좋아하는 둥둥이는 지켜야 할 것이 많은 학교 생활이 쉽지 않아요. 둥둥이도 잘하고 싶지만, 자꾸만 흥이 나서 자기도 모르게 노래를 부르고 몸을 들썩거리거든요. 선생님은 그런 둥둥이를 맨날 혼내고, 친구들은 이상한 구름이라고 수군대요.
그래도 둥둥이의 마음을 알아주는 모범이와 소심이가 있어 다행이에요. 둥둥이의 남다른 면을 한눈에 알아본 친구들이죠. 사실 모범이와 소심이도 둥둥이처럼 남다른 면이 있거든요. 학교에서는 아닌 척하고 있지만요. 셋은 학교 끝나면 하늘을 마음껏 휘젓고, 큰 소리로 노래 부르면서 신나게 놀아요. 그러던 어느 날 셋은 바람이를 따라 간 곳에서 온몸을 울긋불긋 물들인 무시무시한 구름들이 굵은 빗줄기를 뿌리며 열정 넘치는 공연을 하는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어요. 앙상한 나무 관객들이 힘차게 가지를 흔들며 화답하고 있었죠. 비구름들이 한바탕 비를 뿌리고 떠나자 들판은 온통 초록 풀로 뒤덮이고, 나뭇가지마다 알록달록 잎이 돋아났어요. 난생 처음 보는 광경에 입이 떡 벌어진 셋은 약속이라도 한 듯 큰 소리로 외칩니다. “난 비구름이 될 거야! 멋진 공연을 할 거야! 온 세상을 촉촉하게 적실 거야!”

모두가 흰 구름이 될 필요는 없어
세상에 사는 사람들은 모두 달라요. 생김새도 다르고 생각도 다르죠.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 잘하는 것과 못하는 것도 다르고요. 하지만 개성대로 살아가기가 쉽지만은 않습니다. 말로는 개성을 존중한다고 하면서도 세상이 암묵적으로 정해 놓은 범주를 벗어나면 튄다고 별나다고 수군대고, 정해진 길로 가지 않고 다른 꿈을 꾸면 이상한 눈으로 바라보기도 하고요. 그래서 사람들은 자신의 남다른 점을 감추고 다른 사람들과 맞추려고 애쓰곤 해요.
이 책의 주인공 둥둥이와 모범이 소심이도 그랬어요. 흰 구름만이 멋진 구름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자신의 색을 감추려고 애썼거든요. (물론 그런데도 둥둥이는 자꾸 튀어서 선생님한테 혼나기 일쑤였지만요.) 그러나 온몸을 울긋불긋 물들인 비구름들의 멋진 공연을 본 뒤로 셋은 자신의 남다름을 받아들이고 꿈을 발견하게 되죠.
《둥둥 비구름 밴드》는 모두가 똑같은 길을 갈 필요는 없다고 이야기합니다. 흰 구름만 멋진 구름으로 여기는 세상에서 둥둥이와 친구들이 비구름이 되기로 마음먹고 가슴이 콩콩 뛰었던 것처럼 자기가 살고 싶은 대로, 가슴이 시키는 대로 사는 게 행복하고 멋진 삶이라고요.

사람들이 모두 좋다고 여기기 때문에 우리는 그것을 원하고 욕망할 것이 아니라
당신이 원하고 욕망한다면 그것은 이미 당신에게 좋은 것입니다.
―스피노자

꼬마 구름들의 신나는 자아 발견 이야기
《둥둥 비구름 밴드》는 홍승연 작가 본인의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작가는 남들처럼 학교를 다니고 남들처럼 회사를 다니다가, 왠지 그 길이 자신과 어울리지 않는 것 같아 고민스러웠다고 해요. 그러다 우연히 만난 그림책 한 권에 가슴이 뛰었고, 가슴이 시키는 일을 하기 위해 그림책 작가가 되기로 결심했지요.
작가는 나만의 개성을 찾아가는 꼬마 구름들의 이야기를 귀엽고 깜찍한 캐릭터로 재기발랄하게 담아냈습니다. 흰 구름 학교에서 어울리지 못하고 겉돌던 꼬마 구름들이 메마른 세상을 촉촉이 적시는 비구름이 되기까지, 둥둥이와 모범이와 소심이의 신나는 자아 발견 이야기를 만나 보세요. 마지막 장면 온몸을 화려한 색으로 물들인 둥둥 비구름 밴드가 멋지게 공연하며 굵은 빗줄기를 뿌리는 모습이 독자들에게 시원한 감동을 선사할 것입니다.
그림작가 정보
  • 홍승연
  • 디자이너로 일하며 우연히 접한 그림책 한 권에 매료된 뒤 몇 년이 흐른 지금 결국 그림책 작가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몇 권의 밝고 따뜻한 작품의 그림을 그렸고, 다소 어둡고 깊은 메시지를 담은 《슬픔을 건너다》를 세상에 선보이게 되었습니다. 소중한 것들을 연이어 잃었던 기억을 바탕으로 이 책을 작업했고, 다시 작고 소중한 경험들을 모으며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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