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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내용
    한 벌의 외투가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이 감동적으로 그려진 그림책입니다. 전쟁이 끝나고 먹을 것도 입을 것도 다 부족하던 시대, 한 벌의 외투를 마련하기 위해 가난한 엄마와 딸은 간직하고 있던 물건들을 외투를 만드는 사람들에게 줍니다. 그리고 외투가 만들어지기까지 몇 달 동안 끈기있게 기다립니다. 실제 있었던 일을 바탕으로 한 이 그림책은 인내심과 기다림에 대한 가치를 가슴에 되새기게 합니다.


    출판사 리뷰
그림작가 정보
  • 아니타 로벨
  • 아니타 로벨 (Anita Lobel)

    1934년 폴란드 크라코우에서 태어났습니다. 유태인 부모에게서 태어난 로벨은 대학살을 피해 오빠와 함께 부모 곁을 떠나야만 했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날 때쯤 독일군에게 잡혔으나 다행히 살아 남아 가족 모두가 1952년 미국으로 건너갔습니다. 거기서 미술을 공부한 로벨은 화가로 활동하다 친구의 권유로 어린이책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후 유명한 어린이책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인 아놀드 로벨과 결혼했습니다. 대표작으로는『시장에서』『감자, 감자, 감자』『일곱 개의 다리』『알리송의 지니아』『돼지가 주렁주렁』들이 있습니다. 어린 시절 자신이 겪었던 전쟁 경험을 고스란히 책으로 옮겨 놓은 자서전『전쟁 속의 아이들 a Child of War』을 내기도 했습니다.
글작가 정보
  • 해리엣 지퍼트
  • 해리엣 지퍼트 (Harriet Ziefert)

    1941년 미국 뉴저지에서 태어났습니다. 스미스 대학을 졸업하고 뉴욕 대학교에서 교육학을 공부했습니다. 얼마간 초등학교 교사로 일하다가 본격적으로 어린이책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스콜라스틱 출판사에서 유치원생들을 위한 언어, 사회 과목의 교사용 지침서의 프로그램을 만들었습니다. 일 년에 스무 권 가까이 되는 책을 써 내며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대표작으로『안나의 빨간 코트』외에『졸린 개』『자러 가지 않을 거야!』들이 있습니다.
번역가 정보
  • 엄혜숙
  • 1961년 서울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릴 때부터 책읽기를 좋아했습니다. 연세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국문학을 공부했습니다. 지금은 인하대학교에서 아동문학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어린이 책을 기획하고 만들어 온 지 10년이 넘었습니다. 웅진과 비룡소의 편집장을 거쳐 프리랜서로 독립하였고 어린이 책 기획, 글쓰기, 번역하는 일 등을 하고 있습니다. 엮고 번역한 책으로는『개구리와 두꺼비가 함께』『개구리와 두꺼비의 하루하루』『개구리와 두꺼비의 사계절』『개구리와 두꺼비는 친구』『황새와 알락백로』『말이 너무 많아!』『개 한 마리 갖고 싶어요』『아기돼지와 민들레』『난 집을 나가 버릴 테야!』『이야기 이야기』『플로리안과 트랙터 막스』『어리석은 농부와 귀신들의 합창』『누구 때문일까?』『스탠리가 트럭을 몰고 나갔더니』『돼지가 주렁주렁』『존 버닝햄-나의 그림책 이야기』등이 있습니다. 쓴 책으로는『혼자 집을 보았어요』『누가 똑똑 창문을 두드리지?』『두껍아 두껍아!』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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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리뷰 / 독자리뷰
    따뜻한 빨간 코트
    별점 :
    작성자 :
    2008-12-14
    조회수 : 664
    빨간 코트 달콤한 얘기일까?

    전쟁 중이라 모든 것이 피폐해져 있다. 모든 것이 부서지고 사라져가고 있지만 그 와중에서도 사람들은 계속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사람들은 삶을 힘들게 살아가고 있다.안나도 이제 자라서 예전에 입던 코트가 짧다.안나의 엄마는 이 모습을 보고 돈은 없지만 코트를 만들어주기로 했다.

    엄마가 직접 만들어주지는 못하고 엄마는 양털을 파는 곳에 가서 양털을 얻고 실 잣는 할머니에게는 실을 만들어주기를 요청하고 양장점에서 옷을 만들어달라고 부탁한다. 그러면 이런 것들을 그냥 해 주었을까 ? 안나의 엄마도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돈이 없는 건 같은데.....

    안나의 엄마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귀중한 물건들과 그 코트를 얻기 위한 것들과 바꾼다.사람들은 모두 엄마의 마음을 아는 듯 흔쾌히 허락을 한다. 엄마는 이 코트를 만드는 과정동안 안나를 데리고 다닌다. 안나는 시종일관 웃으며 다닌다.안나에게는 코트를 시간 자체가 행복감을 주는 경험이었다. 전쟁 중에서도 엄마의 사랑 때문에 그렇게 웃을 수 있는 것이다.

    1년 이라는 긴 기다림 속에 안나는 예쁜 빨간 코트를 얻는다. 안나의 엄마는 코트를 만들기 위해 도움을 준 분들을 모두 초대해서 코트를 만든 기념을 한다. 안나는 물론 양들에게도 가서 고맙다고 했다. 양들도 다른 분들처럼 기분 좋아했다.


    이 글을 쓰는데 눈물이 핑 돈다. 엄마의 사랑이 얼마나 크고 위대한지 느껴지기 때문이다. 우리는 엄마의 사랑을 가늠할 수가 없는 것 같다. 그 엄마의 사랑은 다른 사람들에게도 전해져 생각지도 못한 일을 해낸다. 엄마의 사랑은 대자연이 아름답고 광활하듯이 꼭 그런 것 같다.그렇기에 안나의 코트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따뜻한 코트이다.

    나도 엄마가 사주신 빨간 코트가 새삼 소중하게 느껴진다. 아무리 힘들어도 사랑은 상상보다도 더 아름다운 세상을 경험할 수 있다는 얘기를 들려주는 것 같다. 내 마음 안에 사랑이 끝없이 생겨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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