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세나
  • 1975년 전주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한국화를 전공했습니다. 아이를 키우면서 접한 다양한 그림책들에 마음을 빼앗겨 아예 그림책을 직접 쓰고 그리고 싶은 마음에 한겨레그림책학교를 다니기도 했습니다. 돌아가신 할머니가 오래도록 쓰시던 자개장을 이용해서 십여 년 전 두 번째 개인전을 열었던 적이 있습니다. 아마 그때부터였지 싶습니다. 주인과 함께한 물건들에게도 생명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갖기 시작했거든요. 그런 오래된 나의 감성과 길거리에 버려진 부러진 의자, 손때 묻은 인형, 낡은 가전제품, 유행 지난 옷가지 따위들에 대한 애잔한 시선이 ‘로봇친구’라는 그림책이 태어나게 했습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함께하는 주변의 모든 사물들에 마음을 주고 오래 기억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그림책을 건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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