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미래
  • T(본명 윤미래)는 여성으로서는 이례적으로 흑인음악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는 뮤지션이다. 재미교포 출신으로 모국 땅에 얼굴을 드러낸 지 이제 6년이 되어가지만, 아직까지 어색한 한국어와는 다르게 그녀의 래핑과 가창력은 흉내 내기 힘들 정도로 탁월한 경지에 올라 있다. 1990년대 중반, 한국 땅에 힙합의 바람을 상륙시켰던 업타운의 멤버로 데뷔한 T는 어린 나이(당시 16세)에 걸맞지 않는 노련함을 선보이며 단숨에 팬들을 휘어잡았다. 그 와중에도 무대 중심에 서고 싶은 마음을 떨칠 수 없었던 그녀는 애니와 함께 듀오 타샤니를 결성하고 자신의 목소리를 담기 시작한다. 1999년 공개된 그들의 데뷔 앨범은 드렁큰 타이거의 데뷔작과 더불어 평단과 팬들 양자로부터 모두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참을 수 없어’, ’경고’등 간과할 수 없는 수작들은 그들, 특히 T의 비범한 능력을 다시 한 번 입증하는 데 부족함이 없었다. 후속 음반에서 업그레이드 된 음악을 들려 줄 것으로 기대되었던 그룹은 그러나 2000년 이른바 ’연예계 마약 대란’에 휩쓸리는 비운을 맞고 만다. 사회적으로 커다란 파장을 불러온 이 사건을 계기로 T는 한동안 국내 활동을 접고 재충전의 시기를 가져야 했다. 가수 생명의 위기라고 할 수 있었던 고비에서 그녀는 지난해 가을 솔로 음반 [As Time Goes By]로 돌아와 R&B 발라드 ’시간이 흐른 뒤’, ’바보’ 등을 크게 히트시키며 멋진 컴백을 알렸다. 윤기 흐르는 R&B의 향기로 지지기반을 확대한 그녀는 2집 발매를 앞두고 스페셜음반 [Gemini] 를 발표하며 자신의 본류가 힙합에 있음을 넌지시 비쳤다.
    『검은 행복』은 그녀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3집 앨범 [t 3 YOONMIRAE]의 수록곡 ‘검은 행복’을 바탕으로 만든 첫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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