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he Adventures of Beekle (비클의 모험) - 2015 칼테콧상 Medal Win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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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임해영
  • 등록일 : 2017-08-09
  • 조회수 :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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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그림작가 댄 샌탯(Dan Santat)
  • 출판사 Little Brown / 페이지 40 / 발행일 2014-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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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투브 : https://youtu.be/R1DEvJKPgbo
     

    2015년 칼테콧 위너상을 수상한 < The Adventures of Beekle > 을 읽어보려 합니다. 그림책에서 어린 친구들은 어른들이 이해할 수 없는 상상의 세계를 가지고 있다는 설정이 많아요. 그래서 상상의 친구를 만나거나 홀로 상상의 모험을 떠나기도 합니다. 존버닝햄의 <알도><괴물들이 사는 나라> 처럼 대부분의 그림책들은 현실 아이들이 상상속의 존재들을 만나고 그 힘으로 현실을 살아가는 방식인데... 이 그림책은 상상속의 친구가 현실 친구를 만나기 위해 모험을 떠나옵니다. 비틀은 진짜 친구를 만난다는 기대감으로 모험을 시작하고 어려움도 이겨내지요. 무사히 현실세계에 도착했지만 상상했던 현실세계와는 많이 다릅니다. 거리의 사람들은 음악을 듣기 위해 걸음을 멈추지도 않고 지하철에 앉아 꾸벅꾸벅 조는 사람들 뿐입니다.

    하지만 익숙한 느낌이 들어 따라간 어떤 곳에는 많은 상상친구들이 진짜친구들과 함께 어울려 놀고 있었지요. 바로 어린이들이 가득한 놀이터였어요. 진짜친구들은 자기만의 상상친구와 함께 놀고 있지요. 바로 혼자 놀이에 집중하는 아이들인데요. 이 아이들은 혼자 노는게 아니라 상상친구와 함께 놀고 있는 거예요. 상상친구가 아닌 진짜친구들과 어울려 노는 친구들도 물론 많이 있지요. 저도 아들 두명을 키우면서 그들이 만들기나 그리기, 레고놀이, 또는 모래놀이 할때 얼마나 혼자만의 세계에 몰입해 있는지.. 그 모습을 보면 마치 상상친구가 옆에 있는 것 같고, 그 시기가 그 때뿐임을 알기에 얼마나 사랑스럽고 소중했던지요.

    그곳에서도 기다리고 또 기다렸지만 비틀의 진짜친구는 오지 않습니다. 오랜 기다림 끝에 비틀을 부르는 누군가가 보입니다. 그녀의 얼굴은 친절했지요. 비틀은 그녀를 보자 바로 나의 진짜친구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서로에게 어색해서 다가가기 쉽지 않았지만 그렇게 조금 지나자 어색함이 사라지고 미소가 번지고 서로를 알아보고 기쁨으로 서로를 포옹하게 되지요.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비틀의 진짜친구와 함께 하는 세상은 경이로움 이었어요. 그리고 그들은 함께 누구도 상상할 수 없는 모험을 시작하지요.
     
    앞서 읽었던  < Last stop on Market Street >는 한번 읽고 무슨 내용인지 알 수가 없었다고 고백했잖아요? 이번 영어그림책은 내용이 매우 쉽습니다. 어려운 단어도 없고 문장도 평이하지요. 영어를 약간 아는 외국인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책이 칼테콧 위너상을 받았다는 것이 의미심장하게 다가왔어요. '그림책'이라는 장르가 예술적으로 문학적으로 매우 수준이 높아야 비로소 완성도를 이룰 수 있는 장르인데... 문학적으로 수준이 높아야 한다는 의미가 난해하고 어려운 표현이 아니라 뺄것 다 빼고 엑기스만 남은 간결한 문장을 통해서 깊은 감동과 재미를 줄 수 있어야 하고, 그런 문장은 영어를 조금 아는 저에게도 깊은 감동을 준다는 사실을 새삼 느끼게 되었습니다. 읽기는 쉬워도 이런 문장을 영작할 수 있을까? 를 생각하며 접근하면 한문장 한문장이 더욱 감탄으로 다가옵니다. 이번 그림책은 아예 통째로 외워버리고 싶어지네요. ^^

    쉽고 재미있고 감동적인 < The Adventures of Beekle > 을 읽어봅시다.

     
     



    He was born on an island far away where imaginary friends were created.

    Here, they lived and played, each eagerly waiting to be imagined by a real child.

    그는 상상의 친구들이 창조되는 매우 먼 섬에서 태어났어요.

    이곳에서 상상의 친구들은 진짜 세상의 아이가 자기를 상상해 주기를 간절히 기다리며 즐겁게 살고 있지요.

     

    바다 건너 무지개 끝 멀고 먼 섬나라에서 새 친구가 태어났어요.
    그 곳은 상상의 친구들이 사는 상상의 나라였지요.
    그들은 세상 아이들이 자신들을 상상해 주길 간절히 바랐어요.



     


    Every night he stood under the stars, hoping for his turn to be picked by a child and a special name.
    He waited for many nights.

    매일밤 별빛 아래에서 진짜친구가 특별한 이름으로 자기를 선택해 주길 바라며 서 있었어요.

    그는 수많은 밤을 기다렸어요.

    새 친구도 매일 밤 별빛 아래 서서 빌었지요.
    '세상 아이들아, 누구든 나를 상상하고 멋진 이름을 지어 주렴.'
    그렇게 많은 밤이 지나갔어요.





    But his turn never come..

    하지만 그의 차례는 오지 않았어요.

    하지만 아무도 새 친구를 부르지 않았지요.





    His mind filled with thoughts of all the amazing things that were keeping his friend from imagining him.
    So rather than waiting...

    자기를 상상해줄 친구가 모든 놀랄만한 생각들로 가득차 있는것 같았어요.
    그래서 마냥 기다리고만 있기 보다는....

    아무래도 세상의 온갖 재미있는 일들이 아이들의 상상을 가로막고 있는 것 같았어요.
    그래서 새 친구는 이제 그만 기다리고...



    He did the unimaginable.

    상상만 하지 않기로 결정했지요.

    세상 친구들을 찾아가기로 했어요. 상상을 뛰어넘기로 한 것이죠!

     

     

    He sailed through unknown waters and faced many scary things.
    But thinking about his friend gave him the courage to journey on...

    그는 미지의 바다를 항해했고 무시무시한 것들을 만나기도 했지요.
    하지만 그의 진짜친구가 그에게 여행을 계속 할 수 있도록 용기를 주었어요.

    난생처음 바다에 나가니 무섭기도 했어요.
    하지만 세상 친구들을 생각하며 용기를 냈지요.


     


    until he reached the real world.

    그가 진짜 세상에 도착할때까지 말예요.

    그리고 마침내 세상에 도착했어요.


     

    The real world was a strange place.
    No kids were eating cake.
    No one stopped to hear the music.
    And everyone needed naptime.

    진짜 세상은 이상한 곳이었어요.

    케잌을 먹는 아이들은 없었어요.
    아무도 음악을 듣기 위해 멈추지 않았구요.

    모든 사람들이 낮잠을 필요로 했어요.

    그곳은 아주 이상했어요.
    어른들이 케이크를 더 많이 먹고
    음악을 듣는 사람도 없었어요.
    게다가 모두가 잠이 부족한 것 같았지요.

     

     

    Then he finally saw something familiar...
    So he followed.

    그러다 그는 낯익은 것을 발견했지요.

    그래서 따라갔어요.


    그러다 언뜻 낯익은 꼬리가 보여서....
    새 친구는 그 뒤를 따라갔어요.




    He had a good feeling about this place.
    But he looked everywhere, and he could not find his friend.

    그는 그곳에서 좋은 느낌을 받았어요.

    하지만 모든 곳을 찾아보았지만 그의 진짜친구는 찾을 수 없었어요.

    그 곳은 정말 좋았어요.
    하지만 아무리 찾아 보아도
    자신을 불러 주는 친구는 없었어요.


     

    He climbed to the top of a tree and looked out, wishing and hoping his friend would come.
    But no one came.

    그는 나무 꼭대기로 올라가서 찾아보았어요. 그의 친구가 오기를 기다리고 기다리면서요.
    하지만 아무도 오지 않았어요.

    새 친구는 나무에 올라가서 사방을 둘러보며 자신을 불러 줄 친구를 기다렸어요.
    하지만 아무도 오지 않았지요.

     

     

     

    He thought about how far he'd come and how long he'd waited, and felt very sad.
    Then he heard  noise below.
    "HELLO"

    그는 그가 얼마나 멀리 왔는지, 얼마나 오래 기다렸는지 생각해 보았어요.
    그리고 나니 슬퍼졌어요. 그때 아래에서 시끄러운 소리가 들렸어요.

    "안녕"

    '이렇게 먼 길을 와서 오랬동안 기다렸는데...'
    이런 생각이 들자 아주 울적해졌어요.
    그때 아래쪽에서 어떤 소리가 들렸어요.
    ''저, 저기!"

     

     

    Her face was friendly and familiar, and there was something about her that felt just right.

    그녀의 얼굴은 매우 친절하고 익숙했어요. 그리고 바로 그녀라는 특별한 느낌이 들었지요.

    아이 얼굴은 다정하고 친숙했어요. 둘은 뭔가 통하는 게 있는 것 같았지요.

     

     

    At first, they weren't sure what to do.
    Neither of them had made a friend before.
    But... after a little while they realized they were perfect together.

    처음에 그들은 무엇을 해야 할지 몰랐어요. 둘다 친구를 사귀어 본 적이 없었거든요.
    하지만 조금 지나자 곧 그들은 서로에게 완벽한 친구라는 것을 깨달았어요.

    처음에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어요. 둘 다 친구를 사귀어 본 적이 없었거든요.
    하지만.... 시간이 조금 흐르자... 둘은 아주 착착 잘 맞았어요.


     

     

    Beekle and Alice had many new adventures.
    They shared their snacks.
    They told funny Jokes.

    비클과 앨리스는 많은 새로운 모험을 했어요.

    그들은 과자를 나누어 먹었고요.

    재미난 이야기도 나누었어요.

    비클과 앨리스는 날마다 새로운 모험을 했어요.
    간식도 나눠 먹고 웃기는 이야기도 했지요.

     

     

    The world began to feel a little less strange.

    세상이 조금 다르게 느껴지기 시작했어요.

    어느새 다른 친구들도 모여들었어요.

     

     

     

    And together they did the unimaginable.

    그리고 그들은 상상할 수 없는 일을 시작했지요.

    그들은 다 함께 상상의 나라로 모험을 떠났답니다.

     

     

     

     

     http://www.picturebook-museum.com/user/book_detail.asp?idx=127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