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에서 전기공학을 공부했어요. 강의 시간에 공부는 안 하고 책에다 낙서만 하다가 문득 그림을 그리기로 마음 먹었지요. 펜으로 그림을 그릴 때 나는 소리가 좋아 요즘에는 펜화를 그리고 있어요. 『꿈꾸는 인형의 집』『할머니 요강』『소리섬은 오늘도 화창합니다』들에 그림을 그렸어요. 『청소부 토끼』는 처음으로 쓰고, 그린 책이에요. 쓱쓱 싹싹 앞으로 또 어떤 이야기를 그리게 될지 즐거운 상상에 빠져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