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색깔을 다루는 걸 좋아했어요. 어릴 적에는 미용사가 되어 이모의 머리칼을 꽃분홍색으로 염색하는 것이 꿈일 정도였지요. 어른이 되어 그래픽 아티스트로 일하면서 그 소원을 조금은 풀 수 있었어요. 미니봄보 출판사에서 마음껏 색깔을 쓴 어린이책을 여러 권 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