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5년 인천시 부평구에 있는 고행조 산부인과에서 태어났어요. 한국일러스트레이션학교 힐스(HILLS)에서 두 해 동안 그림책 공부를 했어요. 느린 성격 탓에 백곰이라는 별명이 붙었지요. 이 책은 어릴 때 엄마를 따라 목욕탕에 가던 기억을 떠올리며 만든 책이에요. 때 미는 게 너무 싫어서 엄마가 목욕탕에 가자고 하면 엉엉 울어 버린 적도 있어요. 그래도 냉탕에서 첨벙첨벙 물놀이하고, 보송보송 새 내복으로 갈아입고 낮잠 잘 때는 좋았어요. 어른이 된 지금은 혼자서 반나절 넘게 놀다 올 만큼 목욕탕을 좋아하지요. 모두가 즐거워하는 그림책을 만들기 위해 골똘히 궁리하면서 할머니, 엄마, 아빠, 동생, 그리고 십자매 한 마리와 문조 여섯 마리, 물고기들이랑 오순도순 즐겁게 지낸답니다.
1985년 인천시 부평구에 있는 고행조 산부인과에서 태어났어요. 한국일러스트레이션학교 힐스(HILLS)에서 두 해 동안 그림책 공부를 했어요. 느린 성격 탓에 백곰이라는 별명이 붙었지요. 이 책은 어릴 때 엄마를 따라 목욕탕에 가던 기억을 떠올리며 만든 책이에요. 때 미는 게 너무 싫어서 엄마가 목욕탕에 가자고 하면 엉엉 울어 버린 적도 있어요. 그래도 냉탕에서 첨벙첨벙 물놀이하고, 보송보송 새 내복으로 갈아입고 낮잠 잘 때는 좋았어요. 어른이 된 지금은 혼자서 반나절 넘게 놀다 올 만큼 목욕탕을 좋아하지요. 모두가 즐거워하는 그림책을 만들기 위해 골똘히 궁리하면서 할머니, 엄마, 아빠, 동생, 그리고 십자매 한 마리와 문조 여섯 마리, 물고기들이랑 오순도순 즐겁게 지낸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