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는 바다가 보이는 리구리아에서 태어나 그곳에서 살고 있다. 바다가 성이 나서 집채만한 파도가 도시를 다 쓸어가 버릴 것 같은 밤이면 놀라운 이야기들을 상상한다. 낮이면 밤에 상상했던 이야기들을 글로 옮기고 그림을 그린다. 마르코는 자신의 이야기는 진짜 일어났던 일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마르코의 말을 다 믿어서는 안 된다. 마르코는 집에서 나오는 일이 거의 없고 어쩌다 나온다 해도 해 질 녘의 바다를 잠깐 보러 갈 뿐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