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절출판사는 1982년 6월 1일, 진보적 사회 이념의 출판을 기치로 설립되었습니다. 초기에는 『혁명이냐 개혁이냐』, 『현실인식의 논리』등 사회과학 서적을 주로 펴내면서 대학가에서는 사랑을 듬뿍 받은 반면, 정부로부터는 80년대 내내 출간하는 책마다 판매금지 조치를 당하는 수난을 겪었습니다. 사계절출판사는 앞으로도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재조명하는 인문학 도서를 비롯해서 성장의 의미를 생각하는 유년·아동·청소년 도서를 꾸준히 펴낼 것이며, '책이라는 그릇에 시대 정신을 담는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오래 갈수록 빛을 더하는 책'을 만들기 위해 정성을 다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