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저씨는 충북 괴산 산골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 내내 들로, 산으로, 개울로 쏘다니며 실컷 놀았어. 고등학교 때부터 도시로 나와 많은 문학 책을 읽고 시와 소설을 쓰기 시작했지. 그래서 대학도 동국대 국문학과를 다녔어. 문학상을 몇 번 받았고, 문예지 『녹두꽃』에 두 차례 글을 싣기도 했어. 친구들, 동료들과 함께 꽁트집, 르뽀집을 내기도 했어. 그런데 어느 때부터인가 문학과 점점 멀어지기 시작했지. 아마 뜻 있게 사는 일이 너무 버거웠던 모양이야. 기자 생활을 여러 해 했고, 고향에 내려가 농장을 운영하기도 했어. 그러다 노무현 대통령 시절 청와대 홍보수석실 행정관으로 뽑혀 두 해 반 나랏일을 했지. 그리고 지난해, 문득 다시 찾아온 옛사랑처럼 글이 간절하게 쓰고 싶어졌어. 그래서 여러 편의 글을 썼지. 이 책은 그 가운데 하나야. 지금은 사랑하는 두 딸, 어머니, 아내와 함께 경기도 파주에서 살고 있어.
아저씨는 충북 괴산 산골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 내내 들로, 산으로, 개울로 쏘다니며 실컷 놀았어. 고등학교 때부터 도시로 나와 많은 문학 책을 읽고 시와 소설을 쓰기 시작했지. 그래서 대학도 동국대 국문학과를 다녔어. 문학상을 몇 번 받았고, 문예지 『녹두꽃』에 두 차례 글을 싣기도 했어. 친구들, 동료들과 함께 꽁트집, 르뽀집을 내기도 했어. 그런데 어느 때부터인가 문학과 점점 멀어지기 시작했지. 아마 뜻 있게 사는 일이 너무 버거웠던 모양이야. 기자 생활을 여러 해 했고, 고향에 내려가 농장을 운영하기도 했어. 그러다 노무현 대통령 시절 청와대 홍보수석실 행정관으로 뽑혀 두 해 반 나랏일을 했지. 그리고 지난해, 문득 다시 찾아온 옛사랑처럼 글이 간절하게 쓰고 싶어졌어. 그래서 여러 편의 글을 썼지. 이 책은 그 가운데 하나야. 지금은 사랑하는 두 딸, 어머니, 아내와 함께 경기도 파주에서 살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