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태어나 단국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했습니다. 1987년 ≪창비 1987≫에 [김포 1] 등 15편의 시를 발표하면서 등단했고, 1997년 ≪현대문학≫에 단편 [조국에 드리는 탑]이 추천되어 소설가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시집 ≪불을 지펴야겠다≫로 2009년 천상병시상, 2010년 백석문학상을 받았고, 소설집 ≪평행선은 록스에서 만난다≫로 2006년 단국문학상을 수상했습니다. ≪김포행 막차≫, ≪새의 전부≫, ≪사랑을 쓰다≫, ≪영진설비 돈 갖다 주기≫, ≪험준한 사랑≫, ≪작은 산≫ 등 10권의 시집을 발간했으며, 어린이를 위하여 ≪옹고집전≫, ≪선비 한생의 용궁답사기≫, ≪김포 아이들≫ 등을 썼습니다. 현재 한국작가회의 시분과 위원장을 맡고 있습니다. 어린 시절의 소중한 기억을 ≪엄마의 품≫으로 풀어냈습니다. 세찬 빗줄기 속에서 안겼던 엄마의 따스한 품. 그 모습 속에 어머니의 사랑과 소중함, 그리고 위대함을 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