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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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랬던 거예요. 동화의 첫 줄을 쓰자 바람이 불었어요. 기분 좋은 바람. 그래서 나는 얼른 일어나 춤을 췄어요. 막 내 맘대로, 후추루추추. TV보다, 만화보다, 딸기빙수보다, 애인보다 동화를 쓰는 게 더 좋아요. 어린이 여러분 덕분에 저의 두 번째 동화책이 나올 수 있었습니다. 저는 꼭 어린이 여러분에게 은혜 갚는 까치가 될 거예요. 어마어마 무진장 재밌는 이야기로. 동화집『쿵푸 아니고 똥푸』로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을 수상했습니다. 대학에서 독문학을 전공했다. SBS 예능프로그램 『진실게임』 『야심만만 2』 『스타킹』 작가로 활동했으며, 이후 EBS 어린이프로그램 『모여라 딩동댕』 『딩동댕 유치원』 작가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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