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날 때 똑같은 두뇌를 가지고 태어난 아기들이 2년이 지난 다음에 언어능력의 차이를 보이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에 대한 답으로 유대인들은 ‘수다쟁이 엄마가 천재를 만든다’는 속담을 만들어 냈다. 20세기의 언어심리학자들은 ‘두뇌는 언어적 자극을 통하여 발달한다’고 정의했다. 이 시기부터 아이들은 타인과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 따라서 첫돌에서 만2세까지 아기들에게는 말의 힘을 키워주는 수다쟁이 엄마가 필요하다. 아기에게 부드럽고 다정하게 말을 걸어주는 엄마, 구체적으로 말해주는 엄마, 아이가 하고 싶어하는 말을 얼른 가르쳐 주는 엄마, 고급어휘로 말하는 엄마, 긴 문장으로 말해주는 엄마가 필요하다. 이때는 ‘사물 그림책’을 통해 어휘를 늘려줘야 한다. 예를 들어 사과가 그려져 있는 그림을 보여주며 ‘사과’라는 말을 알려주고 “사과 어딨니?”하고 묻는 놀이를 한다. 또 아이의 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생활 그림책’을 이용해 바른 생활습관을 길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