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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여자 남자, 할 일이 따로 정해져 있을까요?  (모두가 친구 ) 국가2016519141626.jpg

책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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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8-05-16
  • 조회수7336

출판사 보도자료

물고기가 알려주는 행복한 남녀 성역할 안내서! 남녀 성역할에 대한 편견을 다룬 그림책, 《이상해!》 개정판이 새롭게 출간되었습니다. 물고기들이 상황과 필요에 따라 성역할을 바꾸어가며 살아가는 모습을 그렸습니다. 물고기들 눈에는 ‘여자니까, 혹은 남자니까’ 하며 자신의 성역할을 고정시켜 불평등한 삶을 살아가는 인간 세상이 이상하기만 합니다. 더 잘할 수 있는 일을 서로 나누어 하면 더 행복해질 수 있는데 말입니다. 인형을 갖고 노는 남자아이, 축구를 좋아하는 여자아이, 살림하는 남자가 이상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이모를 처음 만난 주인공 남자 아이. 화장도 하지 않고 남자처럼 머리도 짧은 이모가 마냥 이상해 보입니다. 귀찮게 이모에게 이것저것 물으니 이모는 아예 조카를 안고 바다에 뛰어듭니다. 스킨스쿠버를 하는 이모는 바다 속에서 만나는 물고기들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암컷도 수컷도 아닌 몸으로 태어난 뒤 상황에 따라 성이 변하는 흰동가리, 알을 입 속에서 부화시키는 수컷 도화돔, 배의 주머니 속에서 알을 키워 부화시키는 수컷 해마, 암컷에게 달라붙어 사는 수컷 초롱아귀에 대한 이야기를 말입니다. 아이와 물고기들은 서로에게 궁금한 것을 물어보고 대답하며 서로 놀랍니다. 성역할에 대한 다른 모습과 문화를 도저히 이해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다 다시 땅 위로 올라와 이모는 아이를 자기 집으로 데려 갑니다. 집에서는 수염까지 기른 이모부가 아기를 업은 채 맛있는 돈가스를 만들어 줍니다. 하지만 이미 남녀 성역할에 대한 놀라운 이야기를 들은 뒤라 아이는 더 이상 이상하다는 생각을 하지 않게 됩니다. 성역할에 대한 편견을 깨주는 그림책 성평등에 대한 관심과 페미니즘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많이 높아졌지요. 이제 요리하는 남자들의 모습은 텔레비전을 켜면 쉽게 볼 수 있을 정도가 되었습니다. 나아가 텔레비전에서 살림하는 남자들을 보는 것도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그래도 아직은 우리 사회에서 일하는 엄마와 살림하는 아빠 가정은 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 그림책에는 여러 물고기들이 등장하여 남녀 성역할에 대해 우리에겐 생소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여기에 등장하는 물고기들의 성은 우리 인간처럼 고정되어 있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또 성별이 고정되어 있다 해도 남녀 역할이 우리 인간처럼 고정되어 있지 않습니다. 출산은 암컷이 하지만 키우는 건 수컷의 몫이 큽니다. 성역할에 자유를 허하라! 예를 들면 암컷도 수컷도 아닌 몸으로 태어난 뒤 상황에 따라 성이 변하는 흰동가리, 알을 입 속에서 부화시키는 수컷 도화돔, 배의 주머니에서 알을 키워 부화시키는 수컷 해마, 암컷에게 달라붙어 사는 수컷 초롱아귀가 등장하여 자신의 역할을 이야기합니다. 우리에겐 많이 생소한 이야기지만 그들에겐 당연한 일들을 말입니다. 이 그림책은 남자아이에겐 인형이, 여자아이에겐 축구가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필요합니다. 성정체성을 인식해 가는 아이들, 남녀 성역할이 정해져 있다고 생각하는 어린이들, 나아가 자기도 알지 못하는 사이에 잘못된 편견을 강요하는 어른들이 꼭 봐야 할 책입니다. 성평등 교육은 생활 속에서! 아이들은 어린 시절부터 집에서 엄마 아빠를 보며 성역할에 대한 인식을 고정시켜 갑니다. 어린 시절부터 아이들은 난 남자니까, 난 여자니까 하는 고정된 관념에 따라 자신의 역할을 한정짓고 스스로 자신의 영역을 제한합니다. 아이들은 성별 차이가 아니라 성격과 개성에 따라 교육 받고 자신의 미래를 열어가야 합니다. 그러니 집에서부터 엄마 아빠가 집안일을 나누고 서로 돕는 모습을 아이들에게 보여줘야 합니다. 텔레비전과 대중문화 속의 잘못된 편견 아이들이 쉽게 접하는 각종 언론 매체와 광고에서는 아직도 성역할에 대한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내용이 많습니다. 집안 살림 광고에서는 여전히 주부의 역할이 강조되고, 고무장갑은 여전히 여성용 크기이며 이름에서도 여성용임을 드러냅니다. 살림하는 아빠와 일하는 엄마가 자연스럽게 느껴지도록 의식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편견이나 사회적 시선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자신의 역할을 맡을 수 있다면 남녀가 더욱 행복해질 수 있게 될 겁니다.

작가 정보

그림작가

1936년 일본 히로시마에서 태어났다. 다마 미술대학을 졸업했고, 일러스트레이터와 그래픽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다. 마이니치 디자인 광고상, 아사히 광고상, 고단샤 출판문화상 등 많은 상을 받았다. 저서로는 『아저씨도 생각한다』 『오토바이는 움직이나?』들이 있다.  

글작가
1948년 일본 구마모토에서 태어났다. 작가이자 탤런트, 가수로도 활동하고 있다. 글은 970년부터 쓰기 시작했으며, 인권 운동과 시민 운동도 열심히 했고, 한때 정치를 하기도 했다. 그러다 1992년 스쿠버 다이빙을 시작했고, 그 뒤로 해마다 오십 번 정도는 바다에서 잠수를 즐긴다. 저서로는 『아역이었을 때』 『스쿠버 다이빙 입문, 바다에 잠수했다!』 『몸이라는 공책』 『팔락팔락』들이 있다.

 

출판사
번역가
동덕여자대학교 일어일문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나고야 대학에서 일본어와 일본 문화를 연구하였습니다. 옮긴 책으로는『열까지 셀 줄 아는 아기염소』『구리와 구라의 헤엄치기』『집 나가자 야호야호!』『응급 처치』『바이바이』『나는 입으로 걷는다』『우주의 고아』『바람을 닮은 아이』, ‘와하하 선생님, 왜 병에 걸릴까요?’ 시리즈,『아슬아슬 삼총사』『프라이팬 할아버지』『용과 함께』『히나코와 걷는 길』『채소밭 잔치』등이 있습니다. 현재는 어린이도서연구회에서 어린이 문학을 공부하며 그림책 연구와 외국 그림책을 우리 말로 옮기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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