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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토끼 아빠는 펭귄 나는 토펭이!  (피리부는 카멜레온-137 ) 국가2016519184220.jpg

책 내용

“토끼야, 펭귄이야?” 세상에 하나뿐인, 사랑스럽고 귀여운 토펭이를 소개합니다. 더운 여름 날, 토끼와 펭귄은 첫눈에 반해 사랑에 빠졌어요. 둘은 곧 결혼을 했고, 토펭이가 태어났어요. 토펭이의 모습은 조금은 토끼 같고, 조금은 펭귄 같았어요. 그렇다고 토끼도 아니고 펭귄도 아니었지요. 토끼와 펭귄을 딱 반반씩 닮은 모습이었어요. 마을의 동물들은 토펭이의 생김새를 보고, 위험한 아이라며 함께 어울리려 하지 않았어요. 토펭이는 늘 혼자였어요. 토펭이는 누구보다 씩씩했지만, 가끔은 남들과 다른 자신이 싫고 외로웠어요. 어느 날, 토펭이는 한참을 고민하다 아빠와 엄마에게 말했어요. “아빠, 엄마! 내 모습을 바꿔 주세요! 나도 평범해지고 싶어요.” 엄마는 토끼 아빠는 펭귄 나는 토펭이!는 잘못된 편견을 통쾌하게 깨뜨리는 재치를 담고 있습니다. 또 사랑과 자유, 평등에 대한 의미를 생각해 보게 합니다. ‘토끼와 펭귄이 사랑에 빠진다면?’이라는 기발한 설정 아래, 토펭이라는 사랑스럽고 귀여운 캐릭터가 등장합니다. 토끼 엄마와 펭귄 아빠에게서 태어난 토펭이가 주위의 편견 속에서 정체성에 대한 혼란과 고민을 겪는 모습은 여전히 차별과 소외가 만연한 우리 사회에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귀엽고 재미난 동화이지만, 더불어 사는 사회에서 우리가 정말로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 느낄 수 있게 합니다. 20180605_06_01.jpg 20180605_06_02.jpg 20180605_06_03.jpg 20180605_06_04.jpg 20180605_06_05.jpg
  • 등록일2018-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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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보도자료

“펭귄을 사랑한 토끼와 토끼를 사랑한 펭귄이 있었어. 둘은 결혼을 해서 귀여운 아기를 낳았지. 도대체 뭐가 문제야!” 책 중 토펭이의 대사입니다. 책을 읽다 보면, 크게 공감이 되고 마음을 울리는 부분이지요. 엄마 토끼와 아빠 토끼에게서 태어나, 특별한 생김새를 가진 토펭이는 마을의 다른 동물들에게 따돌림을 받아요. 못생긴 아이, 위험한 아이라고 손가락질받고, 모두들 토펭이를 멀리해요. 아무리 토펭이가 씩씩해도, 혼란스러운 감정을 느끼고 고민에 빠질 수밖에 없지요. 그런데 토펭이에게 정말 문제가 있는 걸까요? 다른 동물들이 따돌리며 흉볼 만큼 잘못을 했나요? 우리는 항상 누군가를 판단하고 비판하기 바쁩니다. 하지만 정작 본인의 모습을 객관적으로 보지 못할 때가 많지요. 또 자기 생각 없이 다수의 의견에 편승해 다른 사람을 비난하기도 합니다. 다른 점부터 찾고 색안경을 끼고 보면 모든 사람이 이상해 보일 거예요. 사람들은 누구나 자유롭고 평등할 권리가 있습니다. 함부로 비난하여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줄 권리는 누구에게도 없지요. 함께 사는 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이해와 소통입니다. 토펭이의 생김새를 보고 수군대는 동물들을 살펴보세요. 모두 어른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어린 동물들은 그런 어른들 옆에 서서 그 모습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어른들의 생각대로 토펭이와 어울리지 않습니다. 아이들은 모습이 다르고 사는 곳이 다르더라도 모두가 친구가 되는 친화력을 갖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른들이 편견을 가지고 행동하는 모습을 보면서 똑같이 행동하게 되지요. 부모님, 나아가 어른들의 생각과 행동이 아이들에게 큰 영향을 줍니다. 좋은 생각이든, 좁고 너그럽지 못한 사고방식이든 아이들은 그대로 보고 느끼고 학습합니다. 아이들이 세상을 넓게 품을 수 있도록, 어른들의 균형 잡힌 생각과 행동이 중요할 것입니다. 엄마는 토끼 아빠는 펭귄 나는 토펭이!를 통해 ‘차이를 이해하지 못한 어리석은 차별’에 대해, ‘이해와 존중’, ‘사랑’의 의미에 대해 아이와 함께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아빠, 엄마! 내 모습을 바꿔 주세요! 나도 평범해지고 싶어요.” 토펭이는 평범하지 않은 자기를 좋아하기도 하고, 때론 싫어하기도 합니다. 우리 주위에서도 어떤 사람은 평범해지고 싶어 하고, 어떤 사람은 평범한 게 싫다고 이야기합니다. ‘평범하다’...

작가 정보

그림작가

1977년 프랑스 샹파뉴에서 태어났다. 대학에서 법을 공부했지만 작가의 길을 택했고, 지금은 파리에 살며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고 있다. 국내에 소개된 책으로는 《엄마는 토끼 아빠는 펭귄 나는 토펭이!》 《한 방을 날려라》가 있다  

출판사

인스타 : https://www.instagram.com/kidsm_picturebook | 발견 : https://www.instagram.com/_bgbooks | 블로그 : https://blog.naver.com/kiz_m
아이는 책을 통해 꿈을 키우고, 세상을 만납니다. 키즈엠은 책 한 권 한 권에 마음과 정성을 담습니다. 책을 통해 우리 아이의 꿈과 지혜가 자라기를 소망합니다. 아이의 생각과 마음을 어루만져 주는, 참 좋은 그림 책 도서 출판 키즈엠입니다.

번역가
이화여자대학교 불문과를 졸업했으며 프랑스 보르도 3대학과 파리3대학에서 공부했습니다. 월간 『출판저널』에 프랑스 책들을 소개하는 칼럼을 연재하기도 했으며 불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주요 작품으로는 『세잔과의 대화』, 『결혼의 적들-위기의 부부 심리학』, 『르코르뷔지에의 동방 기행』, 『원더풀 월드』, 『오비디우스의 변신 이야기 16가지』등이 있습니다.

미디어리뷰/독자리뷰

미디어리뷰/독자리뷰 쓰기
엄마는 토끼 아빠는 펭귄 나는 토펭이! 박수빈 2019-12-03 09:56:16.0

'엄마는 토끼 아빠는 펭귄 나는 토펭이'이라는 그림책은 토끼와 펭귄 사이에서 태어난 토펭이의 생김새때문에 이웃들이 토펭이를 가까이 하지 않는다.

하지만 마을에 늑대가 나타나게 되어 토펭이는 늑대를 따돌리게 된다.

늑대를 따돌리고 마을로 돌아온 토펭이에게 이웃들은 잔치를 열어주고 거기에서 토펭이는 거북이와 사랑에 빠지게 되는 그림책이다.

요즘 텔레비전에서나 길거리에서 보면 다양한 유형의 가족들이 많다.

나같은 어른들이 볼 때 아무렇지않게 넘길 수 있지만 어린아이들이 볼때는 놀림거리가 될 수 있다.

그래서 유아교육기관에서 '엄마는 토끼 아빠는 펭귄 나는 토펭이'이라는 책을 보여주고 다양한 유형의 가족에는 어떤 가족들도 있다고 말해주고 편견을 갖지말라고 말해주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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